Photograph

자연을 담은 사진 : 페퍼민트(Peppermint)

engbug 2019. 8. 11. 17:57

페퍼민트 - 벌레 두 마리 찬조 출연

페퍼민트는 비교적 키우기가 쉽고, 향이 좋아서 요즘은 집에서도 많이 키우는 허브 중 하나이다.

 

잎을 손으로 쓰다듬듯 몇 차례 만지면 곧 박하향이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유럽과 중동지역이 원산인 페퍼민트는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퍼져있는데, 워터민트(watermint)와 스피어민트(spearmint) 사이의 교배종이라고 한다. 

 

습기가 있고, 그늘진 곳에서 가장 잘 자라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꽃은 피는데 열매를 맺지는 않는다. 그래서 번식 방법은 꺾꽂이(삽목), 뿌리 나누기(분근) 등으로 한다. 꺾꽂이와 뿌리 나누기는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고, 성공률도 높다. 

 

페퍼민트는 박하향을 내는 멘톨(Mentol)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데.... 그래서 생 것 또는 말린 페퍼민트는 차(tea)로 마시고, 과일 주스에 풍미를 더 하기 위해서 생 잎을 띄우기도 한다. 공업용으로는 씹는 껌(chewing gum)과 치약에 향을 내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

 

페퍼민트 관련 위키 자료 : 한글보다 영문 사이트의 내용이 더 풍부하다.

 

https://ko.wikipedia.org/wiki/%ED%8E%98%ED%8D%BC%EB%AF%BC%ED%8A%B8

 

https://en.wikipedia.org/wiki/Peppermint

 

잎에 초점을 맞춘 페퍼민트 사진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재배는 2014년 자료 기준으로 모로코(Morocco)에서 약 92%, 아르헨티나에서 약 8%를 재배한다고 한다. 

 

앞서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키우기 쉬운 데다가 모기를 쫓는 식물로도 알려져 있어서, 페퍼민트는 아파트의 발코니에서 많이 키운다. 

 

국립과천과학관 텃밭에서 담은 페퍼민트 사진

 

국립과천과학관 텃밭에서 키우는 페퍼민트의 경우는 그늘도 없는 노지에서 키우는데도 생장을 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마도 물 관리를 잘하면 양지에서 충분히 잘 자라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