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머무는 바람

이소라는 독특하다. 아니 어쩌면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런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연예인이면서 연예인 같지 않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와 가사말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풍파를 겪어도 결코 무딜 수 없을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수더분함이 느껴진다. 그런 그녀의 독특함이 그녀에게 일종의 신비감을 부여하는 것 같다. '바람이 분다'는 그녀가 직접 작사를 한 곡이고, 이승환이 작곡을 했다. 자신이 가사를 쓴 곡이라서 그런지, 노래를 함에 있어서도 감정의 표현과 전달이 더 좋은 것 같다.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무엇을 전하고 싶은 지를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 테니까... 나무위키 자료에 전체 가사가 올려져 있다. https://namu.wiki/w/%EC%9D%B4%EC%86%8C%EB%9D%BC(..

솔직히 말해서 나는 박효신의 열성 팬은 아니다. 아니 어쩌면 박효신이라는 가수에 대해서는 관심이 거의 1도 없는 사람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그의 감성과 노래에 대해서는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의견이나 주장에 토를 달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그가 라이브를 하는 방송에서 처음 Jewel의 노래를 듣고 받았던 것과 비슷한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바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였다(Youtube에 해당 동영상은 없고, 음원만 올려져 있어서, 그거라도 담아 왔음). 그 전부터 그가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가수 중에 하나라고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워낙 그에게 열광하는 팬층이 있고, 그 중에 상당 수는 여성인 그의 인기에 대한 속좁고 무능(?)한 한 남자의 반발 때문이랄까... 그의 노래를 애써(?) 외면..

블락비 멤버 중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태일의 보컬은 좋지만, 블락비 자체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Toy라는 곡도 이번에야 처음으로 제대로 듣게 되었다. 복면가왕에 나온 유나킴의 Cover가 너무 좋게 들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블락비의 원곡을 찾아 들었는데... 혹시나 블락비 팬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일 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유나킴의 Cover가 더 좋게도 들린다. 하지만, 나 같은 막귀가 설령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해도 블락비의 가치가 손상되거나 낮아지는 건 아니니까... Toy는 지코 작사, 지코, Pop Time 작곡의 노래이다. 밑에 영상은 Arirang TV에서 공연한 모습인데, 음향이 안 좋은 것 같다. 한편으로는 이 곡을 빅뱅(Big Band)의 태양이 불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

투투(Two Two), 김지훈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는 그들의 최고 히트곡인 '일과 이분의 일'보다는 '그대 눈물까지도'가 으뜸인 것 같다. 댄스곡인 '일과 이분의 일'도 좋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발라드인 '그대 눈물까지도'의 애잔함을 더 좋아했던 적이 있다. 2018/07/07 - [Music] - 투투(Two Two) - 일과 이분의 일(One and a half) 노래 제목을 영어로 Including your tears로 해석하고 있던데... 의미상으로는 Even your tears로 해야 더 가까운 것이 아닐까 싶다. 아래 자료가 아쉽게도 어느 방송 프로그램의 마무리 부분에 나갔던 것이라서 노래가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료라서 의미가 있어, 함께 올려 본..

투투(Two Two)의 김지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컬 중에 한 명이어서 여기에 올려도 한 참 전에 올렸어야 했지만.... 안타깝게도 2013년 겨울에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그의 노래를 들어도 예전처럼 마냥 즐거울 수 없다. 이 노래와 함께 '그대 눈물까지도' 역시 좋아했는데, 그에 대해서는 나누어 담고자 한다. 우리나라 가수에 관해서는 나무위키의 자료가 상당히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https://namu.wiki/w/%ED%88%AC%ED%88%AC(%EA%B0%80%EC%88%98) 위키에도 간단하게 자료가 올라와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Two_T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