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 104

자연을 담은 사진, 매발톱꽃(Aquilegia, Columbine)

매발톱꽃(Aquilegia)의 이름을 듣고는 그 유래를 알지 못했을 때도, 이건 분명 꽃의 모양이 매발톱을 닮아서 지은 이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영문 위키에 그와 같은 설명이 나온다. 반면 Columbine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라틴어로는 '비둘기'를 뜻한다고 한다. 그와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도 역시... 꽃이 움츠렸을 때의 모양이 다섯 마리의 비둘기가 모여있는 형상과 닮아서 그렇단다. 동서양을 떠나서 사람들은 무언가의 이름을 붙일 때, 그것이 우리 주변에서 봐 왔던 무엇과 익숙할 경우에 그 이름을 따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서로 사는 곳도 멀리 떨어져 있고, 환경이나 문화도 조금씩은 다르지만... 사람에게는 비슷한 사고방식이 내재되어 있는 건지도 모를 일이다...

Photograph 2018.04.21

자연을 담은 사진, 들국화(산국)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가을에 작고 노란 꽃을 피운다. 북한에서는 들국화라고 부른다고 한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부르지 않나 싶다. 전인권, 최성원 등이 결성해서 활동한 음악그룹 '들국화'를 통해서 보더라도, 우리에게 들국화는 결코 낯선 이름이 아니다. 산국 관련 위키 : https://ko.wikipedia.org/wiki/%EC%82%B0%EA%B5%AD

Photograph 2018.04.15

자연을 담은 사진, 청설모(Red Squirrel)

Between the winter has been over and the spring flowers bloom, the mountains are flat. During the period, I encountered these guys sometimes... They, Red Squirrels, were safe during the last winter. It makes me happy to see them, who are preparing new spring with healthy condition, like meeting an old friend in a long time. 겨울이 지나고 봄 꽃이 피기 전까지는 산이 밋밋하기만 하다. 그럴 때 가끔 눈에 띄는 녀석들... 바로 지난 겨울을 무사히 보낸 ..

Photograph 2018.04.15

자연을 담은 사진, 아기똥풀(까치다리)

아기똥풀... 맨 처음 그 이름을 들었을 때는 꽃의 색깔이나 모양이 어린 아기의 응가를 연상 시켜서 그런가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줄기를 잘랐을 때 나오는 누런빛깔의 즙이 어린 아기의 그것과 비슷해서 그렇게 지어졌다고 한다. 이 식물은 진통제로도 쓰였지만, 독성이 있어서 이제는 사용을 하지 않는가 보다. 요즘은 흙을 밟을 기회도 많지 않아서 그렇지, 가까운 야산에만 가도 지천으로 널려 있던 식물이었다. 내가 이 사진을 특히 좋아한 이유중에 하나는 입에 달린 이슬... 때문이었다. 나에게는 처음 이런 순간을 담은 것이라서... 별 것 아니면서도, 짜릿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아기똥풀 관련 위키 : https://ko.wikipedia.org/wiki/%EC%95%A0%EA%B8%B0%EB%98..

Photograph 2018.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