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콘텐츠들을 채우려다 보니, 급기야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문제는... 이쪽 분야와는 전혀 거리가 먼, 게다가 미술이나 그래픽 툴을 다루는 법도 배운 적이 없는 나로서는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실마리 조차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옆에서 보니... 집사람이 만들기 하는데 그림을 끄적이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오~~~ 나보다 훨씬 낫네!! (장님들 사이에 애꾸가 왕인 격이다) 그럼 저 아까운 재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그래서 방법을 찾는 과정에 팬마우스을 가지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팬마우스를 구입하고 집사람에게 한 달에 얼마씩 줄 테니... 나를 위해 그림(?)을 그려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