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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 기억날 그날이 와도

닉네임을 입력하지 않음 2018. 9. 21. 22:12

 

 

오늘은 가수 홍성민을 추억하고 싶다.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나버린...

 

그에게는 비록 '기억날 그날이 와도'라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노래가 하나 있긴 하지만... 다른 좋은 곡들도 다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홍성민 관련 나무위키 자료 :

https://namu.wiki/w/%ED%99%8D%EC%84%B1%EB%AF%BC(%EA%B0%80%EC%88%98)

 

홍성민 관련 위키 자료 :

https://ko.wikipedia.org/wiki/%ED%99%8D%EC%84%B1%EB%AF%BC_(%EA%B0%80%EC%88%98)

 

 

1990년에 발표된 그의 솔로앨범인 '기억날 그날이 와도'에는 그의 대표곡인 '기억날 그날이 와도' 외에도 다수의 좋은 곡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명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SIDE A


1.이제와
2.웃음을 지을뿐이지
3.세월을 잊고 사랑을 찾아
4.보낼수 없는 내사랑
5.아름다운 그대

 

 

SIDE B


1.기억날 그날이 와도
2.어떤날의 기억
3.그후로 내게는
4.마리아
5.아름다운 그대(반주)

 

 

 

Youtube에 '웃음을 지을뿐이지'가 올려져 있는데 아쉽게 중간에 판이 튄다. ㅜ.ㅜ

 

 

나도 이 앨범의 LP판을 구입했는데, 당시 집에 있던 오디오세트에는 LP판을 카세트 테이프로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요즘은 CD도 별로 없지만, LP이후에는 CD를 mp3로 변환하는 기능이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곡들을 테이프에 녹음을 해서 듣고는 했는데...

 

홍성민의 곡으로는 '기억날 그날이 와도', '웃음을 지을뿐이지', '보낼수 없는 내사랑', '그후로 내게는'이 담겨지곤 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 멜로디, 그 가사가 기억 속에... 입가에 멤돈다.

 

 

"이 기나긴 날은 어쩌면 그댈 만나려

살았는지도 모를 일인데

이 긴긴 기다림 보낼 수 없는 내 사랑

하늘엔 온통 그대 얼굴뿐"

 

 

"허공에 묻히는 당신의 그리움에 초라한 내모습 흐느낄 수밖에
네 까만 눈동자에 젖어 지난날이 여운이란 이름으로 가는데
먼훗날 난 당신을 만나면 잊었다며 이름을 먼저 묻겠지
아무 느낌도 없던 것처럼 돌아서 눈물을 감추었네"

 

 

'세월을 잊고 사랑을 찾아'는 해당 앨범 버전이 아닌데... 편곡을 달리한 것 같아서 이 역시 아쉽다.

 

 

그의 곡들 중 오태호(오태호는 주옥같은 곡을 많이 작곡한 작곡가이자, 밴드인 이오공감으로 활동한 바 있음)의 작품이 많은데... 나무위키의 내용에 따르면 둘은 친구관계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