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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표현 : Belling the cat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engbug 2020. 8. 9. 08:10

 

 

 

자신이 모르다는 것...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은가 보다. (나도 그런 건 아닌가 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고, 조심스러워지는데...) 가만히 보면 '척'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아는 척... 잘난 척... 있는 척... 

 

혼자 자기 잘난 멋에 사는 건 뭐라 할 것이 아니지만, 함께 일을 하거나 연관이 되는 상황이면... 피곤하다. 

 

 

오늘 다룰 Belling the cat은 나에게 그와 같은 사람들을 떠올리게 한다. Belling the cat은 이솝 우화에 나오는 이야기다.

그 내용이야 워낙 잘 알려져 있어서, 다시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검색을 하다 보니 미국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 홈페이지에 이솝 우화가 올려져 있어서 Wikipedia의 해당 내용과 함께 링크를 거는 것으로 대신한다. 

 

우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문제 제기를 하거나, 어떤 문제에 대한 이상적인 해결책을 이야기하기는 쉽지만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이 말로만 떠드는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부 감사를 보완하거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자 할 경우에도 현실(As-Is)과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To-Be) 사이에 간극과 그렇게 된 이유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엉뚱한 곳에 에너지만 낭비하고는 끝이 난다.  

 

 

이솝 우화(Aesop's Fables) 중 Belling the cat

www.read.gov/aesop/003.html

 

Belling the Cat - Wikipedia

en.m.wikipedia.org/wiki/Belling_the_Cat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또미 특별 출연

 

 

 

오늘도 마무리는 예문으로...

 

A : He is still behaving like he knows everything.   

    그는 아직도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 행동해요.

 

B : Again? Last time, he acted like solving the problem, but he pulled back in the critical moment.

    또요? 지난번에 그가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가서 발을 뺐잖아요.

 

A : Yes, he did. It's easier said than done. The matter is who is going to hang a bell around the cat's neck.

    맞아요. 그랬었죠. 말은 항상 쉽죠. 문제는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인데요.

 

B : I am sorry but it seems that we are having another Mr. know-it-all.

   안됐지만, 우린 또 다른 '나잘난'씨를 갖게 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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