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룰 이야기는 요즘 내가 사용하는 마우스인 APOINT다.
돈을 주고 구매한 것은 아니고, 2년여 전인가... 지오 노트북을 구입할 때, 무상으로 받은 사은품이 바로 이 마우스였다. 그런데, 나도 그렇고 지오도 그렇고 USB 타입의 무선 광마우스에 익숙해서... 당시에는 사용하지 않고서 그냥 보관만 해 두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광마우스가 동시 다발적으로 이상이 생긴 일이 발생했다.
내가 사용하던 마우스는 우측 버튼이 제대로 작동이 안 되었고, 지오의 경우에는 마우스 포인트가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마우스가 뭐 있는지 찾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APOINT 마우스였다.
위의 사진처럼 마우스 바닥에 있는 1번 전원 스위치를 On으로 올리니, 사진 속 빨간 네모 상자에 있는 곳에 빨간색 불이 들어왔다. 1년 이상 방치해 둔 것 같은데, 아직 전원이 남아 있다니... ^^*
매뉴얼은 어디 둔 지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전원 On을 한 후에, 2번 블루투스(Bluetooth) 활성화 버튼을 누르고, 사용할 기기에서 블루투스 설정을 하면 된다고 해서... 2번 블루투스 활성화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노트북의 시스템에서 [Bluetooth 및 기타 디바이스] 추가를 눌렀더니, 'Bluetooth 3.0 Mouse로 인식된 것을 볼 수 있었다.
블루투스로 인식하는 과정에서 PIN을 입력하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에는 0000을 입력하면 된다.
이렇게 노트북에 등록된 후에는 바로 사용할 수 있었고...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을 Off 해 두었다가, 사용할 때 On으로 바꾸면 곧바로 인식이 된다.
USB 충전 방식이고, 휴대폰 USB 케이블과 호환이 되기 때문에 평상시에 충전을 하면... 1~2달은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평상시 쓰는 무선 광마우스가 AA 건전지를 사용하는 방식이라서, 마침 집에 건전지가 떨어진 상황이면 불편한데, 이런 걱정이 없으니 좋다.
이 마우스의 또 다른 장점 중에 하나는 무소음이라는 것이다.
나의 경우는 무상으로 받은 것이라 구입가격을 몰랐는데, 1~2만원대의 가격으로 검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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