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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2 : 빈센트팀(a.k.a. 크랙샷) - 난 괜찮아

engbug 2021. 8. 22. 00:05

빈센트팀(a.k.a. 크랙샷) - 캡쳐 영상 출저 : JTBC 수퍼밴드 2

Ladies and Gentlemen, please welcome to the best voice of Rock&Roll. Crack Shot!! 

 

이렇게 그들은 슈퍼밴드 시즌2를 통해서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다. 슈퍼밴드는 원래 구성되어 있는 한 팀이 계속 경쟁을 해 나가는 방식이 아니라... 각 라운드마다 프런트맨(Front Man)들을 정해 놓고, 그들이 다른 뮤지션들을 영입하여 새로운 팀을 구성해 상대팀과 겨루는 방식이다.

 

그런데, 크랙샷의 경우에는 예선부터 전원이 합격을 했고... 그중에서 프런트맨으로 뽑힌 빈센트가 팀을 구성할 때 크랙샷의 멤버들을 그대로 선택했기 때문에 완전체로 본선 1, 2, 3 라운드를 진행해 왔다.

 

(슈퍼밴드2에서는 빈센트가 프런트맨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원래 이 밴드의 리더는 작사, 작곡과 기타를 맡고 있는 윌리 K임)

 

크랙샷(Crack Shot) 밴드 구성

  • 보컬 : 빈센트 - Vince Youn 
  • 기타 및 리더 : 윌리 K - Willy Kim
  • 베이스 : 싸이언 - Cyan
  • 드럼 : 대니리 - Danny Lee

Loud! Hot! Crazy!

 

1라운드에서는 'Follow Me'라는 자작곡(윌리 K 작사, 작곡)을, 2라운드에서는 오늘 소개할 '난 괜찮아' (원곡 I will survive, 1978년 미국의 가수 Gloria Gaynor가 부름, 한국에서는 가수 진주가 1997년에 '난 괜찮아'로 리메이크함)를, 3라운드에서는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불렀다. 

 

 

각 라운드별로 그들이 보여준 무대는 모두 훌륭했지만... 그중에서도 '난 괜찮아'는 압권이었다. 

 

이번 수퍼밴드슈퍼밴드 시즌2에도 쟁쟁한 실력을 갖춘 뮤지션들이 많이 참여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슈퍼밴드를 통해 '크랙샷'이란 밴드를 알게 된 것이 가장 수확이라는 생각이다. 

 

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놓을 수 없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계속해서 밴드 활동을 이어온 그들이지만... 이제는 양지로... 꽃길로 가기를 응원한다.

 

음악과는 별개로 Crack Shot은 사격을 잘하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원래는 Correct Shot이었던 것이 사람들이 Crack Shot, Crack Shot 하면서... 그 의미를 차지한 경우라는 재밌는(?) 이야기를 덧붙여 본다.

 

[덧글]

2021년 8월 23일에 방송된 슈퍼밴드 2 에피소드 8편에서 프런트맨이 된 윌리 K와 빈스, 대니리, 그리고 오은철(건반)이 한 팀(김예지가 싸이언을 먼저 선택하는 바람에 크랙샷 완전체가 깨짐)을 이루어서 Oop!... I did it again을 한 편의 뮤지컬처럼 풀어내면서 무대를 찢어서 그런지, 이 포스트에 대한 조회수가 급격(?)하게 올랐다. 2013년도에 결성되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지만, 크랙샷은 대중적인 관심과 인기를 가진 밴드는 아니었던 탓에 아직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은데... 아래 Hayarobi라는 대중음악 전문 웹진에서 2019년 11월에 크랙샷을 인터뷰한 내용이 있어서 아래 링크를 달아본다.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 결성하게 된 스토리, 활동 등에 대한 문답이 담겨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https://www.hayarobi.zone/401

 

수퍼밴드 2에서 나의 최애 밴드... 크랙샷 우승 가자~~~ 

Gloria Gaynor - I Will Survive
진주 - 난 괜찮아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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