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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표현 : could use - 필요하다, 원하다, 있으면 좋겠다

engbug 2024. 10. 15. 06:00

could use - 필요하다, 원하다, 있으면 좋겠다

 

 

외국어로서의 영어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배우기 쉽지 않은 언어다. 그 이유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에는 표기 방식, 발음, 단어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순이 다르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도 다르기 때문에... 그 표현에 내포되어 있는 숨겨진 뜻을 알기도 어렵다. 

그런데, 더 난감한 경우는 갑자기 직역과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관용구(idiom)이다. 

이번 포스트에서 다룰 'could use'도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사용할 수 있었다'라는 과거형이지만, 일상 회화에서 사용되는 의미는 '필요하다', '원하다', '있으면 좋겠다'와 같이 특정 상황에서 자신의 필요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I could really use your advice right now.'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지금 당신의 조언을 사용할 수 있다'이지만, 실제 의미는 '지금 당신의 조언이 정말 필요해요'에 가깝다.

그래서, 'could use'와 비슷하게 어떤 것이 필요하거나 원한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표현으로는 'I need' (~가 필요해요), 'I would like' (~을 원해요), 'I could do with' (~가 있으면 좋겠어요) 등이 있다.

즉, 'could use'는 그 자체로 '사용할 수 있었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사용할 수 있었다"라고 영어로 말하고자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럴 때는 "was able to use"나 "had the ability to use"로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I was able to use the computer yesterday. "어제 그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었다.", I had the ability to use the software, but I chose not to. "나는 그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이번 포스트에는 설명이 많아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무언가가 필요하거나 누군가에게 무엇을 바랄 때, 직설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의사를 전달하는 데 유용한 표현인 'could use'를 이번 기회에 익혀두면 좋을 것 같다. 다음 예문들을 보면, 일상 대화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A: You look tired.
B: I am. I could use a cup of coffee.
A: Sure! I'll make one for you.
B: Thanks! That would be great.

A: 너 피곤해 보여.
B: 응, 그래.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으면 좋겠어.
A: 알겠어! 내가 만들어 줄게.
B: 고마워! 정말 좋겠다.


A: It's so hot today.
B: Yeah, I could use a cold drink.
A: Good idea. Let's go get some lemonade.
B: Sounds perfect!

A: 오늘 정말 덥다.
B: 응, 시원한 음료가 있으면 좋겠어.
A: 좋은 생각이야. 레모네이드 마시러 가자.
B: 그거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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