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사,상식 92

유시민에게 묻고 유시민이 답하다. 역사의 역사_라이브 Q&A_리뷰

토요일이라 낮잠을 자다 일어나서 보니, 유시민작가께서 카카오페이지에서 북콘서트 형식으로 라이브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것처럼, 우리 가족은 유시민작가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있고 그의 책을 꽤 사서 보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가 정치 무대에서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떠난 것에 아쉬움이 있지만... 그의 삶이기 때문에 그의 희망대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의 라이브 인터뷰에서 공감이 가는 부분으로는 교육과 학습에 대한 개념이다. 나도 늘 지오와 고운이에게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결국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다. 부모와 선생님은 옆에서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본인이 스스로 공부하는 것을 즐기고 익히지 않으면 성과를 얻는 것이 불가능하고... 설령 강요한다고 해도 한계..

트럼프(Trump) 사우디아라비아에 원유 증산 요구

2017년말까지만 해도 배럴당 60달러 밑에 있던 중동 원유가격이 최근에는 7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한때는 100달러선까지 가는 고유가의 호황를 누리다가.... 40달러 밑으로 곤두박질 치는 바람에 지난 여러 해 동안에 재정적자를 보아 왔던, OPEC(Oil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회원국들 중에서도 특히나 원유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동지역의 국가들로서는 행복한 나날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복잡한 문제가 걸려 있다. 베네수엘라 건은 둘째 치고.... 미국이 이란과의 핵협정을 파기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다시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유가가 올라가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다른 GCC(Gulf Cooperation Coucil..

TED_공해(High Sea)를 세계 최대의 자원 보고로 탈바꿈하자 by Enric Sala

가끔 TED에서 나오는 짧은 영상을 보는데...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서 정리해 본다. 위 동영상은 Enric Sala이라고 하는 해양생태학자가 "Let's turn the high seas into the world's largest nature reserve." 라는 내용으로 강연을 한 것이다. 그는 대학교수로 일을 하다가, 무분별한 어획활동으로 사막화 되었던 멕시코의 Cabo Pulmo의 해양생태계가 금어 조치와 해양공원 지정 등의 노력을 통해 10년만에 풍요로운 바다로 회복된 것을 보고 학교를 떠나 해양 활동가로 변신을 하게 된다. (멕시코의 Cabo Pulmo는 생태계 회복을 통해 과거에 물고기를 잡아서 얻었던 소득보다, 관광을 통해 얻는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있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영부인 김정숙여사님의 센스있는 디자인과 패션 감각

문재인대통령 내외분이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2박 4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리나라보다 6시간 느린 시차를 고려하면, 비행기로 이동 중에 1박을 하는 일정으로 보인다. 문재인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의회에서 연설을 한 것으로 알려 졌는데, 위의 기사를 보면... 방러 때 김정숙여사가 입은 옷을 본인이 러시아 문화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해서 직접 만드신 옷이라고 한다. 물론 재단이나 바느질 등은 전문가의 손을 빌렸을 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좋은 옷감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기성품이나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사는 것보다는 훨씬 적은 비용이 들어갔을 것이다. 무엇보다 방문국의 문화까지 고려한 접근은 영부인으로서의 내조를 잘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적용된 VAR(Video Assistant Referee, 영상판독시스템)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VAR(Video Assistant Referee)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된다. VAR을 '영상판독시스템' 내지는 '비디오판독시스템'이라는 국내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영상 보조 심판' 내지는 '영상 지원 심판'이라고 칭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취지나 이해의 편의를 위해서는 현재처럼 '영상판독시스템'이 오히려 낫다고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의역이 직역보다 훌륭한 것처럼 말이다. 이 VAR의 도입은 국제 경기에서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2017년 컨페더레이션컵(Confederations Cup)에서 적용된 바 있다. FIFA 회장인 인판티노(Infantino)가 VAR을 적극 지지하는 것 같다. VAR의 도입과 관련해서 축구 심판..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한국) F조 경기 일정 : 스웨덴, 멕시코, 독일

드디어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나처럼 축구광이 아닌 사람들도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세계적인 축구 이벤트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데, 우리나라가 속한 F그룹의 상대팀들이 어느 하나 만만하지 않다. 2018년 6월 7일 기준 한국의 피파 랭킹은 57위다. 독일이 1위, 멕시코가 15위, 스웨덴이 24위인 점을 감안하면... 과연 승점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는데... 경기는 해 보기 전에는 모르는 것이고, 국가대항전인 만큼 선수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한 경기 한 경기 마다 임하느냐 하는 태도와 경기 당일의 컨디션 등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지켜보는 우리로서는 선수들이 힘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를 응원할 뿐이다. 모쪼록 우리 선수들이 후회는 남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기를 ..

북미정상회담 기념 주화- 미국산, 싱가포르산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의 트럼프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위원장 사이의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주화가 발행되어 판매되고 있다. 위에 것은 미국에서 발행된 것으로 백악관선물샵에서 판매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싱가포르에서 발행되었다. 둘 다 실물을 못 봐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이미지상으로는 미국 것은 병뚜껑을 연상시켜서 기념주화 같은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인다. 싱가포르에서는 4종 이상이 발행된 것으로 보이는데... 주화의 일반적인 원형 모양새를 갖추고 있고, 컬러가 들어간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단색의 경우는 동전의 모습을 띄고 있다. 참, 미국에서 발행된 것에는 문재인대통령의 이름이 영문으로 포함되어 있다. 만약, 북미정상회담이 종전협정을 거쳐 평화협정까지 가고... 이로..

김정은 위원장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 도착

김정은 위원장이 드디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CNN 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측에서 제공한 사진으로 봤을 때, 자신의 전용기인 참매1호기가 아닌, 중국항공기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어느 비행기인들 어떠냐... 무사히 잘 도착했으면 된 거지... 흑묘든 백묘든 쥐만 잘 잡으면 되는 거다.). 김정은 위원장은 당초 그의 숙소로 예상되었던 St Regis(세인트 레지스)호텔에 머무른다고 하고, 김위원장은 일요일인 오늘 싱가포르 총통과 회담을 갖을 예정이다. 트럼프(Trump) 대통령도 오늘 싱가포르에 도착 예정이지만, 그는 다음날인 월요일에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김정은 위원장이 그가 제1차 남북정상회담 때 타고 왔던 방탄 차량을 싱가포르로 가지고 왔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해당 기사 말..

이부망천 자유한국당 정태옥 인천, 부천 비하 망언 발언

원래부터 자유한국당 놈들이 제대로 된 인간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지만... 가면을 쓰고, 겉으로는 사람인냥 하다가 이렇게 양심선언(?)을 하고 나오니 신선한 감은 없어도 솔직한 부분은 평가해 주고 싶다. 저런 사람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니... 해당 지역구에 선거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괜히 도매금으로 평가를 받지 않으려면 말이다. 만약 정태옥이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인천과 부천에 사는 시민들은 물론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지역 주민들을 생각해서라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에서 영원히 떠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그게 아니라면, 늘 그랬던 것처럼 말로만 미안이겠지... 너런 거 한테는 사과 받고 싶지도 않다. 2018/0..

문재인대통령 63번째 현충일 추념사_무연고 묘소 참배_풍기장림의 무자위패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얼마나 많은 그리움을 안고 이곳에 오셨습니까. 보고 싶은 사람을 가슴 깊숙이 품고 계신 분들을 여기 오는 길 곳곳에서 마주쳤습니다. 저는 오늘 예순세 번째 현충일을 맞아, 우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유가족께 애틋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역사는 우리의 이웃과 가족들이 평범한 하루를 살며 만들어온 역사입니다. 아침마다 대문 앞에서 밝은 얼굴로 손 흔들며 출근한 우리의 딸, 아들들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며 일궈온 역사입니다. 일제 치하, 앞장서 독립만세를 외친 것도, 나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