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여행일정,여행준비 22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Yogyakarta) 신 국제공항 개청

세계적인 불교 유적 중 하나인 보도부드르 사원(Borobudur Temple)이 있는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Yogyakarta)에 새로운 국제공항이 열렸다는 뉴스를 접했다. 새로운 국제공항인 Yogyakarta International Airport(욕야카르타 국제공항, YIA)는 Adisutjipto(아디수킵토 국제공항, JOG)보다 안전성 면에서 훨씬 강화되었을 뿐 아니라(뉴스 기사에서 나온 대로 정말 진도 8.8의 지진도 견디고, 12미터 높이의 파도도 견딜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수용인원 측면에서도 기존 공항이 연간 160만 명 규모에서, 새로운 공항은 연간 2000만 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존 공항과 신규 공항은 직선 거리로 약 44km(신공항은 구공항에서 남서쪽으로 바닷가 쪽에 ..

예약 부도 위약금(No Show Penalty), 초과 예약(Overbooking ), 지연 출발(Delay) 등 항공 분쟁과 해결 방법

며칠 전에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해외에 근무하는 직원분 중에 휴가를 위해 현지에서 출국하는데 Check-In을 하고, 출국심사도 마친 상태에서 게이트(Gate)를 찾는데 문제가 있어서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는 것이다. 세상에 이런 경우도 있나 싶었다. 이런 일은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건 물론이고, 난생처음 듣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벌어진 상황과 해결 방법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자료들을 보게 되었고, 이 참에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나 분쟁에 대해서 정리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예약 부도 위약금(No Show Penalty, Gate No Show Penalty) 보통 No Show라고 하는 예약 부도는 승객이 탑승 예약을 한 후에..

비행기를 타면 아픈 귀... 경험상 찾은 해결 방법

예전엔 개인적으로 놀러 다니느라 비행기를 탔는데, 나이가 들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제는 일 때문에 해외를 가는 일이 더 많아졌다. 해외 출장은 그 기간 동안에 해결해야 할 업무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시차와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로에 대한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다.   그중에서 오늘 이야기하려고 하는 건.... 바로 항공기 고도로 인하여 발생하는 기압차 때문에 귀가 아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나의 해결 방법이 기존에 의사나 전문가들이 언급한 여러 가지 방법 중에 하나일 수도 있지만... 충분하게 설명되어 있지도 않고, 그들이 제시한 여러 방안들 중에 중요도가 높게 취급되지도 않은 탓에 내 나름의 노하우로 소개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다만, 이 방법은 오롯이 나에게 맞는 것이지, 체질이..

미얀마 무비자 (비자 면제) 특례 기간 연장 2020년 9월 30일까지

불교 유적지로 유명한 바간(Bagan)이 있는 미얀마는 나의 Bucket List에 자리를 잡은 지 꽤 된 곳이다. 그런데, 동남아 국가 중에서 몇 안 되는 사전 비자가 필요한 국가인데다가 비자 발급 수수료가 현지 물가 등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수준이라서... (기존에는 관광비자가 4만원이었는데, 2016년 12월 8일부터는 6만원으로 인상됨) 인근 다른 나라와 저울질을 할 때면 경쟁력이 떨어졌다. 주한 미얀마대사관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해 있는데, 비자 신청은 온라인 또는 대행 신청으로도 가능했다. 하지만, 문제는 비자 발급 수수료... 솔직히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생돈이 나가는 거라서 여간 아까운 것이 아니다. 미얀마 전자비자(E-Visa) 신청 사이트 : http://mmr-evisa.org/ 미얀마 ..

여행 준비 - 방수 카메라(후지 Finepix XP120)

나는 맑고 깨끗한 바다를 좋아한다. 어릴 적, 그런 바다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투명한 바다와 그 속에 펼쳐지는 다른 세상의 모습을 보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국의 피피섬에서 몇 번 스노클링을 했을 때도... 내가 보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런데, 당시에는 방수가 되는 디지털 카메라는 먼 나라 이야기였다. 2017/09/04 - [해외여행/필리핀] - 아이들과 함께 한 필리핀 8박 9일 배낭여행 일정 그러다가, 작년(2017년) 여름에 아이들과 필리핀 민도로섬으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나서... 방수카메라를 하나 가지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번이 바로 그 때다." 싶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크게 부담없는 금액으로도 살 수 있는 모델들이..

태국 배낭 여행 일정 요약(1998.3.1~ 4.2)

태국 배낭 여행 일정 요약(1998.3.1~ 4.2) 2018년 3월 21일... 오늘도 하루 종일 때늦은 눈이 내렸는데... 한달 동안 태국을 여행하고 김포공항에 도착한 그 날을 나는 잊을 수 없다. 1998년 4월 2일... 온 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덮여 있었다. 3월 1일 출국을 하면서, 돌아올 때는 완연한 봄이겠거니 예상을 하며... 일부러 가벼운 옷을 입고 갔건만... 나의 잔머리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말이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잘 했던 일중에 하나는 '수코타이(Sukho Thai)'에 갔다는 거다. 물론 거기서 대부분의 시간을 동네 야외 풀장에서 수영을 하거나, 시내를 돌아다니며 놀긴 했지만... 그래도 수코타이의 유적을 보았으니 말이다. 수코타이의 유적은 아유타야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배낭 여행 일정 요약(2000.9.22~ 10.22)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배낭여행 일정 요약 (2000.9.22~ 10.22) 직전 배낭여행은 한달 동안을 태국에서만 보냈다. 아래로는 푸켓에서부터 위로는 치앙마이까지 특별한 목적도 없었고, 머물고 싶으면 한 곳에서 그냥 쉬었다. 그때가 여행에 대한 생각이나 방향을 바꾼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여행이 명소 앞에 가서 인증사진 찍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카메라도 가지고 가지 않았었다. 그로부터 2년 반 정도 지나서, 이번에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를 거쳐, 태국을 갔다가 다시 싱가포르까지 내려오는 일정이었다. 어떤 날은 하루 종일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기로 하고, 하루 이틀은 별다른 일정 없이 쉬기도 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다른 무엇보다 Orchard Road에 있던 개..

여행 중에 필요한 영어회화

요즘은 웬만하면 다들 영어를 잘해서, 굳이 이런 기초적인 영어회화를 올릴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할인항공권을 사면, 귀국하기 얼마 전에 일정대로 비행기를 탈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reconfirm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와 같은 재확인은 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저가 항공도 많고... 숙소의 경우도 Agoda를 포함해서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나 어플이 넘쳐난다. 하지만... 그래도 홈페이지 이전을 하면서, 짐을 꾸릴 때, 이 게시물도 빼놓을 수 없어서 함께 옮겨 온다. 그리고, 전에는 그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는데, 앞으로라도 유용한 표현이나 필요가 있으면 추가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1. 비행기 예약 확인, 재확인(confirm, reconfi..

유럽 배낭 여행 일정 요약표(1993.12.1~1994.1.8)

유럽 배낭 여행 일정 요약(1993.12.1~1994.1.8) 위 자료는 개인 홈페이지(http://www.geoever.com)에 올렸던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다른 글에서 몇 차례 언급했던 것처럼, 홈페이지에서 블로그로 이사를 진행중이다. 1993년 12월 1일부터 1994년 1월 8일까지 약 40여일간의 여정이며, 나의 첫 해외 여행이자 배낭여행이었다. British Airways를 타고, 지금은 없어진 홍콩의 옛 공항인 카이탁 공항(Kai Tak Airport)에 착륙하고... 다시 이륙했을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하다. 런던에서 이틀을 머물고 다시 파리로 갔다가, 유럽 본토의 일정을 맞추고 다시 파리에서 런던을 경유해 오는 항공편이니.... 그 때는 Stopover의 개념을 몰랐지만, 어찌보..

여행 준비 - 계획 세우기, 짐 꾸리기 등등...

* 들어가기에 앞서 * 솔직히 여행 준비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을 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상당히 주제넘은 짓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나보다 못한 분들에게는 참고가... 더 경험도 풍부하고 노하우도 많은 분들에겐 자신의 지난 시절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몇 자 적어 본다. 주어진 문제를 푸는 데 있어... 답을 내는 방법이 어디 한 두 가지만 있겠는가...? 다른 사람의 경우를 거울삼아서,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할 때... 다만, 나의 경우가 어떤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혹시, 읽다가 궁금하거나...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 있다면, 댓글이나 메일을 이용해서 글 남겨 주세요. 1. 여행 계획 세우기. 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