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집사람과 영화 '변호인'을 보고 왔다.


둘 다 노무현대통령을 지지했고, 좋아했던 터라서
영화를 보면서 그 분이 더 그리워지고, 마음이 아린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영화가 끝나고 상영관을 나오면서 집사람에게 이야기 했다.

 

우리 지오랑 고운이가 혹시나 그 만한 자질과 능력이 된다면,
그 분과 같은 사람이 되면 참 좋겠지만...
그 정도에는 미치지 못해서, 그런 사람이 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그 분과 같은 편에 설 수 있는 사람으로는 키우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