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대사 40

We won't return without a fight. - 인도 영화 당갈(Dangal) 명대사

당갈(Dangal)은 이미 2016년 12월 21일에 개봉한 인도영화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개봉을 하게 되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좋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덜 친숙한 인도영화라고 해서 묻히고 지나가지 않은 것은 반가운 일이다. 어쩌면, 조금은 영화 리뷰적인 성격이 있어서 스포일러(Spoiler)가 되는 건 아닌지 조심스럽지만, 이 글과 상관없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특히나,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자녀와 함께 보는 것도 좋겠다. 대부분의 영화나 소설이 그렇듯... 초반에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오해를 하게도 되지만, 처음부터 모두 다 보여주면... 이미 완성이 되었을 때는 김이 빠져버린 맛 없는 음식이 되기도 하고, 우리의 인생에서도 당시에는 ..

Wind blows the hardest the closer you get to the mountaintop._Daredevil season1

데어데블 시즌 1을 다 보았다. Marvel의 슈퍼 히어로들이 모두 초현실적이긴 하지만... Daredevil의 경우는 능력면에서 상당히 일반 인간과 근접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내 눈에는 오히려 더 비판적으로 보여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원래 초인적인 케릭터들은 아예 포기하고 그러려니 하는데, 덜 초인적인 설정이다 보니... 비판이 가능한 듯. 지오의 말에 따르면 데어데블이 마블의 슈퍼 히어로들 중에서 가장 처절하게 싸우는 케릭터라고 한다.) 다름이 아니라, 눈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모르는 장소를 그렇게 빨리 찾아 갈 수 있냐는 것이다. 그의 머리와 온 신경이 그가 살고 있는 도시를 모두 기억하고 있지 않다면... 그리고, 박쥐처럼 초음파를 쏘는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가만히 있는 물체들이나 건..

사람은 자신에게 관대하고, 남에겐 가혹하기 쉽다._랑야방 풍기장림 명대사

나는 개인적으로 어릴 적부터 중국 무협 영화를 좋아했다. 그렇다고 소위 말하는 무협지를 좋아한 것은 아니다. 요즘도 가끔 중국드라마를 보고는 하는데, 최근에 봤던 것 중에서 가장 괜찮은 걸 뽑자면, '랑야방'을 들고 싶다. 극중에서 나오는 액션은 많은 과장이 있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탄탄하다. 원래부터 시즌제를 계획한 것인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후속으로 랑야방 풍기장림이 나왔다. 나는 아직 드라마의 초반부를 보고 있는데.... 황제의 형이자 장수 집안인 장림왕의 가족들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그 중 장림왕부의 세자인 소평장이란 인물이 아직까지는 마음에 든다. 물론 그의 아버지도... (주인공은 둘째 아들인 소평정인거 같지만...) 소평장이 마음에 드는 건... 현..

You get what you deserve._Daredevil season1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요즘 데어데블(Daredevil) 시즌 1을 보고 있다. 2018/03/18 - [세상이야기/내가 좋아하는 대사] - When really, we have all of it. So, you're gonna see us in court... 한 참 시간이 지났는데 진도가 나가지 않는 이유는 요즘 시간이 있을 때 미드를 보기 보다는 블로그를 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에는 배낭여행 포스트 중에 몇 개를 영문으로 바꾸었다. 이쯤에서 다시 데어데블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작가 또는 극본을 쓴 사람이, 짧은 대사로 촌철살인을 하기 보다는 긴 대사나 나레이션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가 한다. 시즌 1, 8편(47:26 ~ 48:47) 'You get what y..

A promise tomorrow is worth a lot less than trying today._ Jurassic World

지금은 덜하지만, 지오와 고운이가 더 어릴 적에는 함께 어린이 영화를 볼 때가 종종 있었다. 어른인 나로서는 포켓몬 시리즈의 애니메이션을 본다거나, 유치찬란 어린이 영화를 함께 본다는 것이 곤혹인 경우가 많았다. 아이들이 커 감에 따라 그런 시기도 이제는 기억의 저편이 되어 간다. 특히나 지오는 또래에 비해서 상식과 사회적인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1~2년 전부터는 함께 볼만한 영화가 많아졌다. 그런데 3년 전쯤엔가 온 가족이 함께 Jurassic World를 보러 갔었다. 아이들은 어찌 그리 공룡에 관심이 많은 건지... 지오가 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가긴 했지만... 영화 내용은 솔직히 별로 였다. 가족들 모두의 일치된 의견이었다. 나로서는 딱 하나 건진 것이... A promise tomorr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