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도슨트(Docent) 활동을 하고 있는 지오를 따라 집사람과 고운이가 함께 서울에 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다녀온 지 며칠 지나서 고운이가 내게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유인 즉, 광화문에서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택시를 타려는 사람들이 제법 있어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리 차례가 되었는데, 외국인이 나타나서 먼저 택시를 타고 갔다는 거다. 고운이의 말로는 고의적으로 그랬던 건 아닌 것 같고...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이었는데 자기가 여기 택시타는 줄이라고 우리 차례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서 어떻게 표현하냐고 내게 물었다. 그런 이유로 이번에는 줄서기와 관련한 표현을 몇 가지 정리해 보고자 한다. Provided by 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