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 107

자연을 담은 사진, 개망초(Daisy Fleabane)

People used to say that it is useless and even it's harmful. But the concepts are just from their personal perspective and interest. It has its own beauty and reason of existence as we have. 세상에 사는 생물들은 저마다 존재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다른 주체에 의해서 자의적으로 구분되고, 평가되어지는 경우가 있다.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 과대평가도 문제이지만, 일방적으로 평가 절하되거나 매도되는 경우는 당사자로선 정말 억울하고 황당하지 않을 수 없겠다. 위의 사진에서 나오는 개망초의 경우도 그러하다. 잡초로 구분되는 것도 모..

Photograph 2018.07.16

자연을 담은 사진, 꼬리조팝나무(Queen of the Meadow)

꼬리조팝나무는 사진에 취미가 들었을 때, 뒷동산을 오르면서 알게 된 나무 중에 하나이다. 온통 초록으로 가득한 여름 산중을 거닐다가, 조팝나무꽃이 만발한 곳에 갔을 때 갑작스럽게 대면하게 된 화사함과 화려함에 순간적으로 당황했던 느낌이 생생하다. 작은 꽃들이 만발해서 하나 하나의 꽃의 아름다움 보다는 전체적인 느낌이 더 강한 것 같다. 꼬리조팝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시베리아, 일본 등지가 원산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표고 200~1,200미터에 분포되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표고 100미터 미만에서도 눈에 띈다. 일반 조팝나무는 꼬리조팝나무와는 꽃과 잎의 모양이 차이가 있어 보인다. 다양한 번식 방법이 가능해서 씨뿌림, 꺾곶이, 포기나누기가 가능하다. 쓰임새 또한 다양해서 어린 잎은 ..

Photograph 2018.07.14

자연을 담은 사진, 짚신나물

짚신나물은 예전에 식물 사진을 담는 것을 좋아했을 때... 사진을 찍고 난 후에 알게 된 식물이다. 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쪽에서 분포해 사는 여러해살이 식물인데, 줄기를 따라 피는 노란색의 작은 꽃들이 매력적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무쳐서 식용으로 쓰고,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사용한다고 한다. 짚신나물 관련 위키 : https://ko.wikipedia.org/wiki/%EC%A7%9A%EC%8B%A0%EB%82%98%EB%AC%BC 위키에 소개된 이름의 유래가 재미 있다.

Photograph 2018.07.14

자연을 담은 사진, 박주가리(Milkweeds) or 박조가리

박주가리는 협죽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식물로 영어로는 Asclepias 또는 milkweeds라고 한다. 영어로 milkweeds라고 하는 이유는 줄기나 잎을 꺽으면 우유 같은 흰 즙이 나오는 것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보인다. 씨앗이 맺히고 나면 거기에서 흰 털이 나오는데 그걸 솜 대용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베게 속이나 겨울 외투의 보온재로 사용되었다. 위에 사진은 접사를 해서 커 보이지만, 꽃이 상당히 작은 편이다. 한국을 포함해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분포해 사는데, 왕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이라고 한다. 박주가리 관련 위키 자료 : https://ko.wikipedia.org/wiki/%EB%B0%95%EC%A3%BC%EA%B0%80%EB%A6%AC

Photograph 2018.07.10

자연을 담은 사진, 배추흰나비

배추흰나비는 어릴 적에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곤충이었다. 특히나, 초등학교 때는 등하교 길에 채소를 키우는 밭을 몇 군데는 지나치게 되어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점점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지금은 도심 속의 멸종 위기종이 되다 시피 사정이 변해 버렸다. 이제는 왠만해서는 눈에 띄지 않으니 말이다. 마치 어릴 적 흔하게 보았던 제비 처럼....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주변과 시야에서 사라져 버려서 이제는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또 하나의 무엇이 되고 말았다. 그러고 보니, 한번은 말레이시아의 카메론 하이랜드에서 백여 마리 이상의 제비를 보고서 당황했던 것이 생각난다. 이를 계기로 그 동안 누구도 설명해 주거나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았던 나의 의문이 풀렸다. 제비가 멸종된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도시라..

Photograph 2018.07.08

자연을 담은 사진, 검은다리실베짱이

개미와 베짱이에서 억울하게 악역(?)을 맞아서 이미지를 구기고 있는 녀석이다. 개미나 베짱이나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대로 살아갈 뿐인데.... 하필이면, 게으름과 민폐의 상징처럼 되어 버리다니... (하긴, 정작 본인은 그런 사실도 모를테고... 안다고 해도 신경도 안 쓸 테니 억울하진 않을 듯...)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정작 이 녀석이 이렇게 생겼다는 건 알지 못했다. 그래서 처음 이 녀석을 사진으로 담았을 때는 다른 분이 알려 줄 때서야 베짱이임을 알게 되었다. (악기라도 좀 들고 다니지 그랬니?? 그럼 단번에... 아, 요즘 뒷동산에서 열심히 버스킹을 하는 베짱이라는 걸 알아챘을 텐데..) 출현 시기가 6~11월이라고 하는데, 보통 6~9월 사이에 눈에 띄는 것 같다. 아래 설명에서처럼..

Photograph 2018.07.07

자연을 담은 사진, 접시꽃(Hollyhock)

접시꽃은 한 때 여성 취향을 저격(?)했던 도종환님의 '접시꽃 당신'이라는 시집을 통해서 이름을 알리는데 덕을 본 식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유투브에 '접시꽃 당신'을 낭송한 동영상들이 몇 개 올라와 있길래 괜찮은 것이 있으면 포스트를 하는 김에 함께 올리려고 했는데... 들어 보니 아쉽게도 어느 하나 내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 접시꽃 관련 위키 자료 : https://ko.wikipedia.org/wiki/%EC%A0%91%EC%8B%9C%EA%BD%83 https://en.wikipedia.org/wiki/Alcea_rosea 한글 위키에서는 접시꽃의 원산지가 아시아라고만 되어 있는데, 영문 위키를 보면 중국 남서부(아마도 운남성이나 광서성 등이 아닐까 싶음) 에서 15세기 경에 유럽으로 넘..

Photograph 2018.07.02

자연을 담은 사진, 쑥갓 - 춘국(春菊)

쑥갓은 식재료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우리에게 친숙한 식물이지만... 대부분은 식용으로 사용되는 과정에서 다듬어진 잎과 줄기 상태로만 보기 때문에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주로 쌈이나 찌게를 끓일 때 넣는 쑥갓이 실은 이렇게 귀여운(?) 꽃을 피운다. 맨 아래의 사진처럼 활짝 핀 꽃을 위에서 보면... 모양을 잘 갖춘 계란 후라이(Fried Egg)를 떠오르게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삼겹살처럼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쌈으로 주로 사용하는 채소가 상추나 깻잎이지만... 거기에 쑥갓을 곁들이면 독특한 맛과 향으로 인해서 음식을 더욱 맛깔나게 해 준다. 쑥갓 관련 위키 자료 : https://ko.wikipedia.org/wiki/%EC%91%A5%EA%B0%93 위키 자료를 보기 ..

Photograph 2018.07.01

자연을 담은 사진, 수레국화(Cornflower)

한 때는 이렇게 식물이나 꽃을 사진으로 담는 것을 취미로 삼은 적이 있었다.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이 일반화 되면서 예전에는 인화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보거나 저장할 수 없던 촬영물을 이제는 전자파일로 손쉽게 확인하고 보관할 수 있게 되니, 가히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기술적인 진보로 인해서... 카메라만 가지고 있으면 내가 원하는 장면, 모습들을 거의 제한 없이 담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다른 배움의 과정처럼...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좋은 사진을 많이 보고, 어떻게 그런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 이렇게 다른 이들의 사진을 과정에서 난생 처음 보는 꽃, 식물... 곤충들 또는 늘 주변에서 흔히 접했었는데, 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그들의 새로운 모습을...

Photograph 2018.06.24

자연을 담은 사진, 붉은 토끼풀(Red Clover)

많은 사람들은 평상시에 익숙하던 것에 더 편한함을 느끼는 것 같다. 간혹 호기심이 많거나 모험심 내지는 도전의식이 강한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찾아 나서지만 말이다. 토끼풀 꽃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하얀색이다. 어릴 적에 그 꽃으로 누나들이 꽃시계나 꽃반지를 만들어 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붉은 토끼풀은 원산지가 유럽이지만, 이제는 전 세계에서 자란다고 한다. https://ko.wikipedia.org/wiki/%EB%B6%89%EC%9D%80%ED%86%A0%EB%81%BC%ED%92%80 작은 꽃잎들이 한데 모여 있어서 하나 하나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지만, 콩과에 속해서 인지 다른 콩과 식물들의 꽃과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Photograph 2018.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