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동(Middle East)지역 뉴스

사우디아라비아 택시 요금 미터기(Fare Meter) 미작동시 무료, 미사용시 SR3,000 벌금

engbug 2019. 12. 22. 14:18

사우디아라비아 택시 - 사고 차량을 촬영했던 것임

 

다른 글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던 것처럼 중동국가에서는 대중교통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다. 날씨가 무덥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그들에겐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나마 요즘은 택시나 우버(Uber)가 활성화되어 있는 단계인데, 그렇지 않았던 예전에는 현지 출장을 가면 기사를 포함해서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불가피했다.

 

요즘 이렇게 Uber나 택시 이용이 전보다 편해졌다고는 하지만, 올해 초까지만 해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택시를 타는 경우에 요금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했다. 그렇다 보니, 택시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정확한 요금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하고... 자칫하면 바가지요금이나 아니면 요금과 관련한 승강이에 휘말릴 우려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이 택시 이용에 소극적이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였는데, 이런 중동국가들... 특히나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조차 여러 가지 변화가 있다.

 

 

택시에 설치되어 있는 요금 미터기(Fare Meter)

 

이 뉴스는 2019년 10월 8일자, Arabian Business에 올라온 내용인데... 해당 뉴스에 따르면 택시의 요금 미터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면... 무료(free of charge)이다. 

 

그리고, 만약 택시에 요금 미터기(Fare Meter)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SR3,000(한화로 약 9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제는 적어도 택시 이용과 관련해서는 불편함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점점 변화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습을 응원하고,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어 나아가기를 응원한다.

 

 

[Taxi Fare Meter 관련 Arabian Business 뉴스 링크]

 

https://www.arabianbusiness.com/transport/429918-free-taxi-ride-in-saudi-arabia-if-fare-meter-not-used-says-regulator

 

Free taxi ride in Saudi Arabia if fare meter not used, says regulator

Individuals can use their own vehicles as airport taxis if they obtain a license

www.arabianbusiness.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