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Trump가 관세(Tariffs)라는 무기를 마구잡이로 휘두르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주식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며칠 사이에 수 조달러 상당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는데, 원화로 환산하면 1경원이 넘는 금액이다.
이렇게 미국 금융시장이 급랭하면서 관세전쟁과 경기 침체(Recession)의 우려까지 나오자, 다른 나라들의 주식시장도 동조화(Synchronization)가 일어나면서, 일제히 하락장(Bear Market)으로 돌아섰다.
그리다가, Trump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 (글자 그대로 보면 '상호적인' 또는 '호혜적인' 관세라는 의미이지만, 미국의 일방적인 추가 관세를 뜻하므로 적절한 표현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음)} 시행을 90일간 중지(90-day pause)한다고 하면서, 반등을 하는 상승장(Bull Market)을 맞이했다. 물론 그다음 날에 다시 하락하긴 했지만...
이렇게 최근에 주식시장과 관련한 뉴스를 보다가, 상승장과 하락장을 의미하는 Bull Market과 Bear Market을 정리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8.04.21 - [Photograph] - 자연을 담은 사진, 관상용 양귀비(Shirley Poppy)
그런데, 왜 주식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동물에 비유했고... 그 중에 곰(Bear)은 왜 하락장을 의미하고, 반면에 황소(Bull)는 상승장을 의미하게 되었는지도 함께 설명하려 한다.
주식 시세 그래프는 XY 2차 그래프(시계열 그래프)로 나타내면, X축이 시간을, Y축이 주가를 의미한다. 그래서 상승장이라고 하면 우상향 그래프이고, 하락장이면 우하향 직선 또는 곡선을 그리게 된다.
Bear Market이라는 용어는, 곰이 공격할 때 앞발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는 동작에서 유래했는데, 그 동작이 하락하는 주가 그래프와 유사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Bear Market은 주가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을 때 사용되지만, 정확한 기준은 시장이나 분석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반대로 Bull Market은 황소가 뿔로 아래에서 위로 들이받는 방식으로 공격하는 모습에서 유래했는데, 뉴욕증권거래소를 상징하는 황소상을 떠올리면 기억하기 쉬울 것이다.
Bear Market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Bull Market의 경우도 주가가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하고, 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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