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사,상식 92

문재인대통령 평양 연설 - 우리는 5천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습니다.

이런 날이 올까 싶었는데... 하늘이 도우셨나 보다... 제발 이왕 도우시는 김에 좀 더 도와주시기를... 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종전이 되고 평화가 확고히 자리잡을 때까지 만이라도... 문재인대통령의 평양 연설은 7분여의 시간이 그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이지만... 나는 특히 아래의 내용에 마음이 끌렸다. "어려운 시절에도 민족 자존심 지키며 끝내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불굴의 용기를 보았습니다. 평양 시민 동포 여러분. 우리 민족은 우수합니다. 강인합니다. 평화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5천 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습니다.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70년 적대를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

조중동이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

조중동이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 잉그버그 조회 수 : 4689 2008.06.05 (13:29:45) 일을 함에 있어서 모두의 의사가 합치될 수는 없고... 최선이 눈에 도들아지게 구분되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이런 경우에 우리는 그래도 그 중 나은 대안을 찾고자,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 과정 등을 통해서 방향을 결정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일련의 행위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으니... 이는 감정적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평가하는 것이다. 살다보면 나와는 잘 맞지 않는 사람도 있고, 심한 경우엔 주고 받는 거 없이도 무조건 싫은 사람이 있다. 하지만, 대화하고 토의하는 과정에서는 그와 같은 사사로운 감정을 배제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누가 싫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무조건 반대를 하거나,..

북극 '최후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위기가 현실화 되나

며칠 전 JTBC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뉴스가 방송되었다. 그리고 후속 보도는 아니지만, 며칠 후 노컷뉴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빙하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더 구체적인 실상이 알려졌다. 직전의 빙하기 이후에 한번도 녹지 않았던 북극의 소위 '최후의 빙하'가 녹아내려가고 있고, 이대로 간다면 2030년에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지고 말 것이라는 거다. 한때,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으로 인해 탄소배출권 등을 통한 관리를 하자는 세계적인 논의가 있었지만, 국가별로는 물론이고 주체들별로 이해관계를 달리하다보니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로 이제는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단계인 Zero Emission(제로 이미션)을 실행한다고 해도, 멈출 수가 없는 지경이라는 것이 가히 충격적이다..

과연 국민연금을 손대는 것이 먼저일까?

국민연금제도를 그대로 운영하다가는 정작 내가 수령할 때 쯤에는 고갈되거나, 실질적인 수령 가치가 내가 부담했던 가치보다도 못할 것이라는 우려는 진작부터 있어 왔다. IMF를 즈음해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 즈음에도 이와 같은 문제의식이 제기되어 왔고, 이에 대한 의구심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되기는 커녕 오히려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유는 뻔하다.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베이비붐 세대들은 상대적으로 요즘 젊은이들이 겪는 것과 같은 취업난 없이 경제의 주역으로 살다가 이제는 은퇴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물론 그들이 바로 요즘 젊은이들의 부모요, 조부모이다. 그리고 이들 기성세대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고, 다른 세대에 비해 경제적인 여유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젊은 세대는 어떠한가? 기..

스노클링(Snorkeling) 하다가 고래상어(Whale Shark )을 구한 가족 이야기...

Whale Shark Disentanglement from Hawaii DLNR on Vimeo. 조금 전에 다음 뉴스를 보다가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보게 되었다. 스노클링을 하다가 어망에 걸린 고래상어를 구한 가족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여러 장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짧은 시간에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원래 기사의 출처인 CNN에 올라온 내용을 찾아 보았더니... 위의 동영상 자료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그 동영상에는 이들이 고래상어를 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데... 놀라운 것은, 산소통 없이 스노클링 장비와 오리발만 가지고 5번에 걸친 다이빙을 통해 다이버용 칼(Knife)로 그물을 잘라냈다는 거다. 물론 불행중 다행으로 고래상어가 ..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허용을 기대하며....

주중에 잠깐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뉴스를 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내용이 하나 있었다. 바로,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과 관련한 의원입법 발의에 관한 기사였다. 사실, 해외를 오가면서 면세점 이용을 거의 하지 않는 나 같은 사람은 별 상관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입국장 면세점을 허용하는 것에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물론 대부분의 다른 이슈처럼, 이 사안에 대해서는 찬반양론(Pros and Cons)가 존재한다. 그리고, 각자 자신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나름의 논리도 있다. 그 중에 항공사들의 의견은 우선 배제했으면 좋겠다. 그들은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당사자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보안과 관련한 부분도 의구심이 든다. 입국장에 면세점이 생겨서 공항 이용객들이 휴대하고..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 온 가족이 함께 봐도 즐거운 영화

연이어 무더위에 열대아까지... 이번 여름을 나기가 만만치 않다. 아이들이 '신과함께 - 인과 연'을 보고 싶다고 해서, 어제(금요일) 밤 9시 상영하는 것을 함께 보고 왔다. 녀석들이 커 가니... 이제는 보면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많아졌다. 예전에 포켓몬 시리즈를 보러 다닐 때는.... 애로(?)사항이 좀 있었는데 말이다. 전편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터라서... 흥행에 대박을 친 영화가 후속편은 그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그런 우려가 일찌감치 불식될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진진했고... 중간 중간에 박장대소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들어 있어서... 유쾌하게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어찌 보면, 무거운 주제일 수 밖에 없는 소재들이.... 이런 양념이 가미되면서 ..

즉시연금보험 지급 관련 분쟁 - 보험에 대해 사람들이 간과하는 진실

위의 기사 내용을 읽다가, 사람들이 보험에 대해서 간과하고 있는 부분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몇 자 적어 본다. 먼저 본론에 들어 가기에 앞서서 내가 보험에 관한 전문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니 누군가 나와 입장을 달리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박을 하거나 무시를 해도 상관없겠다. 하지만, 나는 어릴 적부터는 종교에 관한 논쟁을... 커서는 보험과 관련한 논쟁을 피해 본 적은 없다. 물론 내가 먼저 논쟁을 불러 일으키지는 않는다. 누군가 내게 강요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반복할 때, 대응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대학 때 전공 필수였는지 선택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상법 중에 보험 부분에 대하여 수강을 한 적이 있다. 비록 얄팍하긴 하지만, 보험업에 대해서 학문적 내지 이론적으로 접근할 ..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인한 경제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가?

이미 오래 전부터 부동산 과열에 대한 경고가 있었다. 특히나 참여정부 당시에 노무현대통령은 과도한 부동산 투기 열풍에 대하여 경고를 했었고, 당시의 부동산 가격이 상투이니 어리석게 부동산 투기에 뛰어들지 말라고 말렸다. 하지만, 조중동을 포함한 언론과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 경제적인 이득을 얻는 자들... 그리고 생각없이 이들이 만들어 놓은 패러다임에 동조하는 사람들로 인해, 노무현대통령의 경고는 무시되고 오히려 조롱 거리가 되고 말았다. 이후 이명박과 박근혜로 이어지는 비정상적인 국가 운영으로 인하여 부동산 거품은 축소되기는 커녕 오히려 더 커져만 갔다. '빚을 권하는 사회'로 대변되는 초이노믹스... 박근혜와 최경환의 작품(?)이 만든 시한폭탄이 터질 날이 이제 얼마나 남았을지... 거기에 부동산 투기..

4대강 사기극의 주역과 부역자들에 대한 처벌과 심판은 역사적인 과업

한겨레신문에서 "'4대강 사기극' 이 사람들을 기억하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미 당시에도 많은 비판과 지적이 있었던 사업이었다. 명박이가 처음에는 4대강 운하를 하겠다고 하다가 학계와 국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딛히자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어물어물 4대강 정비사업이라고 해서 강마다 보를 만들고, 국민 몰래 강의 깊이를 6미터 이상으로 하는 준설공사를 하였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녹조라떼, 큰빗이끼벌레 등 생소한 용어를 알게 되었고... 4대강의 생태가 파괴되었으며, 아직 더 들어가야 할 유지비와 원상복구비를 제외한 20조 이상의 세금을 탕진했다.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메모를 달았던 것처럼... 만약, 이 것이 단순히 정책 실패라면, 그리고 객관적인 사업타당성 조사와 과학적인 검토를 통한 근거를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