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에 있는 모나쉬대학교(Monash University)의 연구소에서 구충제로 쓰이는 이버멕틴(Ivermectin)이라는 약품이 COVID-19을 일으키는 바이러스(SARS-CoV-2)의 복제(replication)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뉴스 기사를 며칠 전에 접했다.
그리고, 해당 연구 내용은 지난 금요일 Antiviral Research라는 저널에 게재되었다고 한다.
그 뉴스의 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 1회 복용만으로도 48시간 내에 COVID-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모두 박멸한다는 것이고, 24시간 내에도 바이러스를 상당히 감소시킨다는 것이 연구를 주도한 Dr. Kylie Wagstaff의 주장이다.
더 나아가서 해당 약품은 그 동안 매우 폭넓게 사용되고 있고, 안전성을 보여 왔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는 인간에게 어느 정도를 투약해야 하는 가를 알아내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지금처럼 전세계가 몇 달째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문제에 직면해 있고, 이 사태가 앞으로 얼마나 더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버멕틴(Ivermectin) 관련 또 다른 뉴스 링크 :
그런데, 해당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되지 않아서 대한약사회에서는 이버멕틴(Ivermectin)의 판매와 관련한 주의를 당부하는 주장을 했는데, 해당 이버멕틴(Ivermectin) 성분이 인체 내에서 적정하게 작용했는지, 그리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뉴스에서는 질병관리본부장인 정은경 본부장도 사용 반대의 의사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이버멕틴(Ivermectin)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뉴스 기사 : http://www.medigatenews.com/news/730211916
동물 구충제로 사용되고 있다는 이버멕틴(Ivermectin)이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하는데 정말 효과가 있을지, 없을 지도 정확히 검증되지 않았지만... 만약 부작용(side-effect)의 하나로 그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약품을 복용함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다른 문제는 없는 지를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작은 희망이라도 기대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래도 "할 수록 천천히..."라는 말처럼... 인내심을 가지고서, 차분히...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아 나갈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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