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에서도 유일하게 사우디아라비아는 식당에서 가족이 아닌 남녀가 섞여 식사를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 왔다. 그런 이유로 대부분의 식당들은 남자들만 식사할 수 있는 공간과 여성 또는 여성을 포함한 단체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나누어 왔고(즉, 남성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Males Section, 여성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Families Section으로 나눔), 심지어 출입문까지도 구분해 놓았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왼쪽이 남성 또는 남성들이 출입하는 곳이고, 오른쪽에 Family Entrance가 여성 또는 여성을 동반한 단체(여기서 단체란 가족을 의미한다. 가족이 아닌 경우에 함께 식사하는 것 역시 허용되지 않았다)가 출입하는 곳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