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에서... 사진 속에서... 그리고 동영상으로만.... 보았었던 앙코르 유적은 어떤 모습일까??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이 아니라... 설레임 반(기대감이라고 해야 하나...), 긴장 반(국경에서의 일이 잔상으로 남아서 여긴 어떤 곳일까 싶은 불안함)을 가지고 숙소를 출발했다. Sok Chea씨는 약속 시간보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Tuk Tuk을 타고 씨엠립 시내를 지나서 앙코르 유적지로 향했다. 시내를 벗어나 얼마 가지 않아서 매표소에서 나와 집사람은 3일권을 구입했고(지오와 고운이는 무료), 티켓을 확인 받은 후 다시 Tuk Tuk에 올랐다. 매표소를 지나서 부터는 좌우로 울창한 나무들이 늘어선 포장도로를 달린다. 우기인 관계로 간 밤에 비가 내렸는지 도로는 약간의 촉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