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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표현 : The pot calling the kettle black. -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사돈 남 말 한다.

engbug 2019. 2. 26. 00:00




The Last Ship의 시즌2 에피소트 11편을 보다가, 이 표현을 정리하게 되었다.



"The pot calling the kettle black."은 우리말로는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거나 '사돈 남 말 한다.'는 정도가 맞을 것 같다.


여기서 Pot을 주전자로 해석할 지, 아니면 솥으로 해석할 지는 큰 의미가 없다. 



The pot calling the kettle black. 관련 위키 자료 :

https://en.wikipedia.org/wiki/The_pot_calling_the_kettle_black



위의 위키 자료에 따르면 해당 표현은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의 소설 '돈키호테(Don Quixote)'를 Thomas Shelton이 1960년에 영어로 번역한 책에서 등장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취사를 할 때, 나무를 연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사용을 하고 나면 금속 그릇이 검게 되곤 했는데, 자신에게 묻은 건 못 보고... 상대방의 허물만 뭐라고 하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 표현이 되었다.


이는 사람의 경우에도 적용이 되어서, 정작 자신도 그와 같은 잘못과 문제가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똑같은 허물만 비난하는 위선자를 말할 때 사용된다. 



다시 The Last Ship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Nathan James호의 함장인 Chandler는 대원들과 함께 악당들의 해적(?) 방송 Valkyrie의 근원지인 해상 시추시설(Oil rig)를 점령하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그 과정에서 4명의 대원을 잃고, 함장 자신도 부상을 당하게 되는데.... 그의 부상을 치료해 준 Dr. Scott과 나누는 대화에서 위의 표현을 응용한 대사가 있어서 가져와 본다.


 

Chandler :  I lost four sailors. Four more.

               4명의 대원을 잃었어요. 4명을 더...


Scott : Well, we thought you might've been the fifth.

        It was touch-and-go there for a while.

        Still gonna need to operate and remove this souvenir I found behind your liver.

         우린 함장님이 5번째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잠시 동안이었지만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고요.

         하지만, 그래도 제가 당신의 간 뒤편에서 발견한 파편(여기에서는 souvenir라고 농담함)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해요.


Chandler : That can wait.

         그건 나중해 해도 되요.


Scott : Actually, it can't. The shrapnel can move and cut you.

         아뇨, 그럴 수 없어요. 파편은 움직일 수 있고 그럼 자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Chandler :  I'm not going under... Not now.

          난 수술을 할 수 없어요. 지금 당장은...


Scott : Stubborn as ever.

          늘 그렇 듯 고집불통이군요/


Chandler : Says the pot to the kettle.

           사돈 남 말한다고들 하죠. 



[출처: https://the-last-ship.fandom.com/wiki/Valky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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