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내용을 정리할 생각은 없었는데,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가 주연한 영화 중에 'Once upon a time in Venice'를 보다가 아래의 대화 장면이 있어서 마음이 동한 김에 간단하게 내용을 담아 본다.
이 영화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Steve라는 경찰 출신 탐정이다. 그리고, Spyder는 거대한 범죄 카르텔에 속해 있는 마약판매조직의 두목이다. 극중에서 보면, Spyder의 철자에서 i가 아니고 y인데, 이걸 i로 썼다는 이유로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를 살해했다는 설명이 나온다. 그런데, 우습게도 Official Trailer 에서는 Spider로 표기하고 있다.
Steve: Can I use your restroom? I've been in the car a long time.
화장실 좀 사용할 수 있을까요? 차에 너무 오래 있었더니...
Spyder: One or two?
쉬야, 응가야?
Steve: One.
쉬요.
Spyder: Come on bro.
그럼 들어와.
Steve: Where is it?
화장실이 어디죠?
Spyder: To the left. Don't piss on the seat.
왼쪽으로 가. 변기 의자에다 쉬하지 말고.
Steve: All right.
알았어요.
잠시 후 Steve는 화장실을 의미하는 또 다른 단어인 Lavatory로 말한다.
비행기를 타면 기내에 있는 화장실을 Lavatory로 보통 칭한다.
그리고, 이왕에 화장실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수업중에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 쓰는 표현으로는 "Nature calls me." 정도가 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화장실을 갈 때,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손 좀 씻고 올게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영어에서도 마찬가지로 Where can I wash my hands? 라고 말할 수 있다.
끝으로, Once upon a time in Venice에서 나온 유용한 표현 중에 또 하나... 중독자들의 그룹 미팅 장면에서 나온 내용으로 일상에서도 잘 쓰이는 표현이다. 모임에 참여한 여러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경험이나 상황을 다른 사람들에게 솔직히 말하는 시간인데... 모임의 간사가 누가 먼저 할 것인지를 묻는다. Who'd like to go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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