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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표현 : case the joint - (범죄 등을 위해) 사전 답사를 하다.

engbug 2019. 5. 27. 00:05

요즘 읽고 있는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는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물론, 나와 같은 어른들도 심심풀이로 읽기 괜찮은 책이다. 

 

아래에 링크된 이전 글의 내용을 보완하면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 책은 스토리 자체의 재미뿐 아니라, 새로운 표현을 배우기 좋은 효과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04/10 - [Enjoying English] - 영어 표현 : Toss and Turn 잠 못 들고 뒤척이다.

 

 

오늘 다룰 case the joint의 경우도, 이와 같은 이 책의 장점을 잘 보여준다. 

 

Also, she wanted to do something known in the crime industry as "casing the joint." "Casing the joint" means observing a particular location in order to formulate a plan. For instance, if you are a bank robber - although I hope you aren't - you might go to the bank a few days before you planned to rob it. Perhaps wearing a disguise, you would look around the bank and observe security guards, cameras, and other obstacles, so you could plan how to avoid capture or death during your burglary.

 

또한, 그녀는 범죄에서 "사전 답사(casing the joint)"로 알려진 뭔가를 하길 원했다. "사전 답사(casing the joint)"는 범죄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특정한 장소를 관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만약 당신이 은행강도라고 하면 - 비록 난 당신이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 당신은 은행을 털기로 계획한 며칠 전에 은행에 가 볼 것이다. 아마도 위장을 하고서, 강도짓을 하는 동안에 체포되거나 사망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 은행 주위를 돌아볼 것이고 경비원들, 카메라들 그밖에 장애물들을 관찰할 것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래와 같은 표현이 등장한다. 

 

But it appeared that she wasn't going to be able to case the joint after all. 

하지만, 그녀는 사전 답사를 전혀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물론, 이와 같은 사전 조사나 준비는 범죄와 같은 나쁜 경우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좋은 목적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에 앞서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Feasibility Study' 또는 줄여서 FS라고도 표현하는 '타당성 조사' 내지는 '타당성 검토'가 그렇다.

 

그리고 'Due Diligence'라고 하는 실사(實査)도 같은 맥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될 수 있겠다.

 

 

끝으로, 이 책에서 준법시민을 영어로 표현한 것을 보너스로 남겨 본다. "A law-abiding citi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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