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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표현 : wear down - 지치게 하다, 닳아 없어지다

engbug 2024. 12. 26. 06:00

wear down - 지치게 하다, 닳아 없어지다

 

 

예전 포스트에서 wear and tear를 다룬 적이 있는데, 이때 동사인 wear는 옷이나 양말 등을 입거나 신는다는 의미 외에도, 오랜 사용으로 인해 닳아 없어지거나 낡아진다는 뜻으로도 쓰인다고 설명한 바 있다.

 

2020.11.24 - [Enjoying English] - 영어 표현 : wear and tear - 닳아 해어짐, 마모


이번 포스트에서 다룰 wear down도 동사 wear에서 파생된 표현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되거나 지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다음의 예문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물리적으로 닳아 없어지는 상황에 사용되다가, 의미와 활용이 확장되면서 정신적 또는 감정적인 영역에도 사용된다.

She wore him down until he agreed to her plan. 

(그녀는 끈질기게 설득하여 결국 그가 그녀의 계획에 동의하도록 만들었다.)

 

The heels of my shoes have worn down. 

(내 신발 뒷굽이 닳아 없어졌다.)


[유사한 표현]

Break down - 감정적으로 무너져 내리거나 굴복하다.
The constant pressure finally broke her down. (끊임없는 압박에 그녀는 결국 무너졌다.)

Tire out - 완전히 지치게 만들다.
The long hike really tired me out. (긴 산행이 나를 정말 지치게 했다.)

Run out of steam - 에너지를 다 소진하다, 힘이 빠지다.
He ran out of steam halfway through the race. (그는 경주 중간에 힘이 다 빠졌다.)


[대화 예문]

 

 


A: You seem really tired these days. What’s going on?
B: My kids have been arguing nonstop about everything. It's wearing me down!
A: That sounds exhausting. Have you tried setting some boundaries?
B: I have, but they keep testing my patience.
A: Stay strong! They’ll eventually listen.

A: 요즘 많이 피곤해 보이네. 무슨 일 있어?
B: 애들이 별거 아닌 일로 계속 다퉈. 정말 날 지치게 만들어!
A: 진짜 힘들겠다. 규칙을 좀 정해봤어?
B: 정했는데도 계속 내 인내심을 시험하더라.
A: 힘내! 결국엔 네 말을 듣게 될 거야.


A: How’s the renovation going?
B: Honestly, it’s wearing me down. Every day there’s a new problem.
A: That’s tough. Are you managing okay?
B: Barely. The workers keep delaying the project, and I’m running out of patience.
A: Hang in there. It’ll be worth it in the end.

A: 집수리는 어떻게 돼가?
B: 솔직히, 나 너무 지쳐. 매일 새로운 문제가 생겨.
A: 힘들겠다. 잘 버티고 있어?
B: 간신히. 일꾼들이 자꾸 공사를 미뤄서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어.
A: 조금만 더 버텨봐. 결국엔 그만한 보람이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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