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저러쿵 62

생활 유머...

아빠 : 고운아, 어제 또미 사진 보내준 거 저작권료를 안 줬더라.. 여기 5만원 고운 : 아... 빠??(울 아빠가 평소 이렇게 후한 분이 아닌데...) 아빠 : 그런데, 또미 초상권을 침해했으니, 법정대리인인 아빠에게 손해배상 4만 9천원을 지급해야지... 고운 : 아...빠!! (그럼 그렇지) 웃픈 사실?? 엄마 : 나는 너희들처럼 시험 공부 안 하는 얘들을 보다 보다 첨 본다. 어쩜 시험기간에도 그리 공부를 안 하니! 고운 : 엄마, 아닐텐데요. 작년에도 보셨잖아요. (시험 기간에 남들처럼 몰아서 공부를 안 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지오와 고운이는 성실한 학생이다)

이러쿵저러쿵 2022.04.19

휴대용 접이식 노트북 거치대 추천 - 루나랩 N03

물건을 많이 사는 편이 아니라서 제품이나 상품 리뷰를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이번에 산 노트북 거치대가 한 달 정도 사용해 보니 쓸만해서 추천할 겸 해서 정리해 보려 한다. 15년쯤 전엔가... 노트북 거치대를 샀던 적이 있는데, 풀 알루미늄 바디에 USB로 쿨링팬도 돌아가는 방식이라 견고함에 있어서는 가히 무적이다. (이 녀석은 아직도 집에 있는데... 세월의 흐름이 무색하리 만큼 아직 흠집 하나 없음) 그런데,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생겨서, 이젠 그런 견고한 거치대를 사용하는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다. 그도 그럴 것이... 10여년이 흐르면서 노트북은 ① 경량화 되었고(가벼운 것은 1kg 미만, 무거워도 1.7kg를 넘는 경우는 거의 없음), ② 발열과 소음이 현저하게 줄었다. 그러..

이러쿵저러쿵 2021.09.13

충전식 블루투스 무소음 마우스 APOINT

오늘 다룰 이야기는 요즘 내가 사용하는 마우스인 APOINT다. 돈을 주고 구매한 것은 아니고, 2년여 전인가... 지오 노트북을 구입할 때, 무상으로 받은 사은품이 바로 이 마우스였다. 그런데, 나도 그렇고 지오도 그렇고 USB 타입의 무선 광마우스에 익숙해서... 당시에는 사용하지 않고서 그냥 보관만 해 두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광마우스가 동시 다발적으로 이상이 생긴 일이 발생했다. 내가 사용하던 마우스는 우측 버튼이 제대로 작동이 안 되었고, 지오의 경우에는 마우스 포인트가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마우스가 뭐 있는지 찾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APOINT 마우스였다. 위의 사진처럼 마우스 바닥에 있는 1번 전원 스위치를 On으로 올리니, 사진 속 빨간 네모 상자에 있는 곳에 빨간색..

이러쿵저러쿵 2021.08.02

독후감? Inferno - Dan Brown

아침 5시쯤 일어나 댄 브라운(Dan Brown)의 인페르노(Inferno) 나머지 부분을 다 읽었다. 실은 새해 연휴를 이용해서 마무리 짓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생각으로 책 읽기에 집중하지 못했고 결국 60페이지 정도를 남기고 말았다. 그래도 이번 주말은 넘기지 말자고 다시 마음을 먹었는데, 다행히 책의 끝부분으로 갈수록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영어도 그리 어려운 부분이 없어서 일찌감치 토요일 아침에 마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기에 나오는 인구과잉(overpopulation)에 관한 내용을 앞 서 다룬 적이 있다. 2020/09/06 - [이러쿵저러쿵] - 급속한 인구 증가... 인류는 이대로 지속 가능할 수 있을까? Inferno에서도 돋보이는 Dan Brown 소설의 특징 - 풍부하고 깊이 ..

이러쿵저러쿵 2021.01.09

널 어쩌면 좋니... 우리집 냥이... 또미

가끔 우리 집 고양이 '또미'에 관한 글을 올리는데... 녀석이 내게는 여러 면에서 새롭다. 2017/10/21 - [이러쿵저러쿵] - 고양이의 잠꼬대(?) 2018/06/05 - [이러쿵저러쿵] - 반려묘 상담... 공부엔 관심 없고, 잠만 자는 고양이 2018/08/25 - [이러쿵저러쿵] - 무더위도 지났건만 만사 귀찮은 우리 또미 어릴 적엔 고양이를 무서워하거나, 싫어했기 때문에 고양이에 관해서는 철저한 무관심이었고... 당연히 고양이의 습성이 나에게는 신세계이지만... 어릴 적, 집에서 키우던 멍뭉이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건 밀당도 아니고... 가까이하기엔... 또미는 평소 나를 좋아하는 편이다. 내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아침에 나의 기상 알람이 울릴 때쯤이면, 내 주변으..

이러쿵저러쿵 2020.12.19

Denzel Washington at University of Pennsylvania - 덴젤 워싱턴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졸업 연설

2011년 5월 16일에 덴젤 워싱턴(Denzel Washington)은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대학교(Upenn)로부터 명예박사학위(honorary Doctor of Arts degree)를 받는다. 이때, 그가 한 졸업연설(commencement speech)은 명연설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는 20여 분간의 연설을 통해서... 졸업생들을 포함한 청중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그런데, 더욱 대단한 건... 중간중간에 웃음과 재미도 함께 선사했다는 것이다. 연설문을 그가 직접 작성했는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제 학교를 떠나서 새로운 도전을 할 졸업생들에게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실패도 경험하게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뒤로 넘어지지 말고..

이러쿵저러쿵 2020.10.18

겸손에 관하여 생각해 보다. In the land of the blind, the one-eyed man is king.

"사람마다 저 잘난 맛에 산다."는 말도 있지만... 종종 주변에서 그런 성향이 강한 사람들을 볼 때가 있다. (이럴 때마다... 나 스스로도 남들에게 그렇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 싶어 조심하게 된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의 어느 정도 지식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대보기도 전에 그렇게 말을 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보면... 나도 성격이 좋은 사람은 아니어서 인지, 내 눈에는 설치는 것처럼 보여서 상종하고 싶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더보기 이 글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봄꽃 사진을 글 중간에 넣었다. COVID-19 대유행이 선언된 지도 벌써 6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우리도 모르게 많이 지쳐 가는 것 같아서... 내년 봄에는 예전에 늘 그래 왔던 것처럼... 마스크 없이 이렇게 봄꽃도 보고, 거리도..

이러쿵저러쿵 2020.09.13

생활 유머(?)... 완벽한 보안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일반인들에게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는... 내 기억으로는 대략 1990년대부터였던 것 같다. 당시에는 브라우저를 켜고 바로 인터넷을 사용했던 것이 아니라, 전화 모뎀을 이용해서 통신망에 접속한 후... 각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인터넷을 사용했던 것 같다. 벌써 20년이 넘은 이야기니, 기억이 어렴풋한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 더보기 이 글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봄꽃 사진을 글 중간에 넣었다. COVID-19 대유행이 선언된 지도 벌써 6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우리도 모르게 많이 지쳐 가는 것 같아서... 내년 봄에는 예전에 늘 그래 왔던 것처럼... 마스크 없이 이렇게 봄꽃도 보고, 거리도 거닐 수 있기를 희망하며... 봄꽃 사진에 기대어 작은 위안을 얻어..

이러쿵저러쿵 2020.09.12

좋은 말... 하지만, 새겨들어야 하는 말...

“A bird sitting on a tree is never afraid of the branch breaking, because her trust is not on the branch but on its own wings. Always believe in yourself!” 페이스북을 보다가, 우연히 누군가가 올린 위의 글을 읽었다. 해석을 하자면, 아래 정도의 의미겠다. "나무 위에 앉은 새는 결코 가지가 부러질 것을 염려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새의 신뢰는 나뭇가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날개에 있기 때문이다. 항상 스스로를 믿어라!" 처음 보았을 때는 자신감 내지 자존감을 가지라는 정도의 흔한(?) 좋은 말로 보아 넘기려 했는데... 좀 더 생각해 보니 그게 다는 아닌 것 같았다. 우선 ..

이러쿵저러쿵 2020.09.07

급속한 인구 증가... 인류는 이대로 지속 가능할 수 있을까?

요즘 Dan Brown의 Inferno를 읽고 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나는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인데.... 이 책의 경우에는 초반에 내용이 별로 흥미롭지 않아서 읽다 말다를 반복해 왔다. 그 와중에 다른 책에 눈길이 가면, 다른 책을 읽고는 했다. 그런데, 100페이지를 전후로 조금씩 내용이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주로 단테(Dante)의 신곡(The Divine Comedy)이 당시 세상에 미친 영향... 그리고 거기에서 묘사된 지옥(Inferno)과 그로부터 영향을 받은 예술 작품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조금씩 진면목을 드러내고 있는 사건과 관련한 내용도 재미를 더 해 간다. 130페이지 정도에 위 제목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에 관한 대화가 나온다(아직 이 말을 하는 사람의 정체는..

이러쿵저러쿵 202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