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저러쿵 62

인천 연수구 연수역 인근 태국음식 맛집 : Bangkok Restaurant

7월말에 태국으로 일주일 휴가를 다녀온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8월초에 가 보니 가게를 임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고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방문하고자 한다면, 먼저 통화로 영업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태국 음식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연수역 1번 출구 맞은편 쪽에 태국 식당이 생긴 건 작년 겨울쯤으로 기억한다. 어느 날부터 Bangkok이란 네온사인 간판이 보여서 무언가 봤더니 태국 음식점이 생긴 거다. 태국은 4~5번 정도 가 보았고... 처음 태국을 갔을 때부터 똠얌(Tom Yom)의 맛에 반해 버린 나는 태국에 갈 때마다 현지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에 더욱 신이 나곤 했다. 우리나라에도 요즘 태국 사람들이 제법 있고, 태국 음식들도 많이 알려져서 태국음식점들을 꽤 볼 수..

이러쿵저러쿵 2019.06.02

책 읽는 재미 :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The Bad Beginning

오늘은 조금 뜬금없긴 하지만, 아이들이 읽기 좋은 영어로 된 소설 한 권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사실 이 책에 대해서는 아래 영어표현을 정리하는 글에서 인용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책의 장점이 무엇인지도 함께 언급을 했었다. 2018/04/10 - [Enjoying English] - 영어 표현 : Toss and Turn 잠 못 들고 뒤척이다. 2019/05/27 - [Enjoying English] - 영어표현 : case the joint - (범죄 등을 위해) 사전 탐사를 하다. 오늘은 이 책 자체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은 나처럼 책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람에게도 한 나절 또는 하루 정도 투자를 하면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인데... 163페이지..

이러쿵저러쿵 2019.05.31

가치 부여(Placing Value) - 과정 지향(Process Oriented) or 결과 지향(Results Oriented)

불편했던 대화 결과와 과정을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할 없지만, 그래도 나는 결과적으로 잘 된 일보다는 비록 그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과정이 좋았다면 거기에 더 높은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주요 이유 중에 하나는... 과정 지향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개인은 물론 그가 속한 사회에도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에 대화를 하다가 기분이 좀 언짢아진 상황이 있었다. 상대방이 결과, 그것도 어떠한 노력에 의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결과,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이럴 땐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 버리기도 하는데... 어쨌든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나의 생각을 설명하게 되었고... 그 와중에 Bhagava..

이러쿵저러쿵 2019.03.03

책 읽는 재미 : Gulliver's Travels_Jonathan Swift

지난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반쯤 읽고 있던 Dan Brown의 'The Lost Symbol'을 설연휴 동안에 다 끝내겠다고 스스로 목표를 정했다. 작은 약속이긴 했지만, 그래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연휴 동안에 틈이 나는대로 책을 손에서 놓치 않았고... 덕분에 그 약속도 지킬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한 동안 놓고 있던 책 읽는 재미가 고개를 내밀었고, 이 참에 나의 독서 전용으로 사용할 LED Light Stand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에 인터넷 주문을 통해 하나 장만을 했다. 책이야... 그 동안 Paperback으로 몇 권 사둔 것들이 있어서 한 동안은 걱정할 것이 없었다. 무엇을 먼저 읽을까 고민을 하고, 이 책 저 책... 조금씩 앞의 몇 페이지를 뒤적거리다가... 드디어 선택한 것이 Jona..

이러쿵저러쿵 2019.02.11

이면우 시집 -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벌써 15년쯤 전인 것 같다. 이젠 어디에서 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느 시인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 오랫만에 시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당시엔 이사를 자주 하면서 부피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책들이 부담스러웠고, 그 와중에 상당한 책들을 버리면서 속이 상해... 이젠 왠만한면 책을 사지 말아야겠다는 어리석은 결심(?)까지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의 시 한 편을 접하고서... 마음이 동해서 이건 꼭 구입해서 봐야겠다...했다. 그는 보일러공이자 시인인 이면우였다. 어제, 책장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예전에 구입했던 책들을 보다가... 그의 시집이 눈에 들어 왔다. 책을 꺼내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다가... 예전에 감동을 받았던 시들을 반추하게 되었는데... 이제 나도 어느새..

이러쿵저러쿵 201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