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저러쿵 62

팬들의 전쟁 - 더팬(The Fan) Top3 세미 파이널 생방송 방청기

팬들의 전쟁... 더 팬(THE FAN)이 지난 주에 TOP 3가 결정되면서, 오늘(2019년 2월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결승에 올라갈 두 사람을 가리는 Top 3 세미 파이널 경연을 했다. 며칠 전에 집사람이 방청권 신청한 것이 당첨되었다며, 함께 가자고 하길래... 나는 비비도 좋고, 카더가든(차정원)도 좋아하는 터라 흥쾌히 그러마 했다. 드디어, 2월 2일 토요일... 생방송은 6시 부터 시작되지만, 남동체육관에서 현장 배포하는 방청권은 3시 30분부터 나누어준다고 안내가 되었던 터라 우리는 3시 쯤 그곳에 도착했다. [티켓과 비비 응원용으로 팬클럽에서 나눠 준 인쇄물] 좌석은 팬별로 나누어 배정을 하는데, 비비의 팬들은 노란색 티켓을 받았고.... 입장을 해서 안 사실이지만, 비비가 뽑기를 ..

이러쿵저러쿵 2019.02.02

인천 연수동 먹자골목 양꼬치, 양갈비 맛집 - 두만강양꼬치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연수동 먹자골목은 연수구가 개발되고,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부터 일찌감치 동네 상권이 형성된 곳 중에 하나였다. 길가 도로변에 표지판에는 '연수동 먹자거리'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는 '먹자골목'으로 더 많이 불리는 것 같다. 이곳에서는 20년 이상 오래된 맛집부터 최근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가게들까지 다양하다. 그 중 오래된 대표적인 맛집으로는 '마포소금구이'가 있고, 간장게장으로 괜찮은 집이었는데 이제는 이사를 간 것으로 알고 있는... '학운정'도 있었다. 그리고, 해물요리로는 연화중학교 인근에 있는 '연수해물천지'도 가격 대비 실망을 주지 않는 곳 중 하나다.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곳은 생긴 지는 꽤 되었는데, 이번에 처음 간 양고기 맛집 '두만강양꼬치'다...

이러쿵저러쿵 2018.12.25

영종도 인천학생과학관 관람기 2편(과학관 2층 전시물 소개)

지난 번 인천학생과학관의 일반적인 안내와 함께 1층 전시물을 소개한데 이어서 이번에는 2층 전시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2018/11/18 - [이러쿵저러쿵] - 영종도 인천학생과학관 관람기 1편(과학관 안내 및 1층 전시물 소개) 앞서 1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2층은 과학관을 입장하면 바로 마주하게 되는 층이다. 위 사진에서 나타나 있는 것처럼 2층 전시실은 흡사 미니 자연사박물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동물 박제나 사진 등을 위주로 하는 해양생태계, 육상생태계 등은 개인적으로는 별로 였고, 내 눈에는 암석들과 공룡에 관한 전시물들이 흥미로웠다. 올린 사진은 PC환경에서 클릭을 하면 크게 볼 수 있다. 입구를 등지고 봤을 때, 암석과 광물들은 좌측에 전시되어 있다. 처음 맞이하는 전시물로는 ..

이러쿵저러쿵 2018.11.24

영종도 인천학생과학관 관람기 1편(과학관 안내 및 1층 전시물 소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학생과학관을 다녀와서 사진으로 담은 내용을 정리하여 올린다. 사진의 양이 제법 되는 관계로 대부분의 사진들은 크기를 340으로 줄여서 올리고, 대신 클릭을 하면 1200으로 확대가 되도록 했다. 그런데, 모바일에서는 그런 클릭시 확대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 관계로 큰 사진을 보고자 한다면 일반 컴퓨터에서 보기를 바란다. 인천학생과학관은 위의 지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인천대교를 건너면 우측 방면이고, 영종도에서 가장 높은 백운산 밑자락에 자리하고 있는데, 인천의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인 고등학교 3곳이 모두 근처에 있는 관계로 그 위치가 낯설지 않다. 즉, 과학관 바로 옆에는 인천국제고등학교가, 길 맞은편에는 인천과학고등학교가, 그리고 2~..

이러쿵저러쿵 2018.11.18

인천 영종도 백운산(白雲山) 등산로 안내

백운산(白雲山)은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는 영종도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인천광역시 지명의 유래 : http://www.incheon.go.kr/board/288/1517465 위의 인천광역시 지명의 유래 자료에 따르면 아침저녁마다 산꼭대기에 흰 구름이 자욱하게 낀다고 해서 백운산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산의 높이가 높아서 그랬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 지리적으로 섬이다 보니 해무가 많이 끼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이곳에는 예로부터 산신(山神)이 있는 것으로 여겼다고도 하고, 선녀들이 내여와 놀고 간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다는데.... 내가 백운산을 오르는 날은 마침 아침부터 온통 뿌옇게 안개가 끼고, 간간이 비가 내렸다. 설마 산신과 선녀 중 어느 하나를 마주..

이러쿵저러쿵 2018.11.12

인천 차이나타운 인근에 있는 천주교 성지 제물진두 순교기념경당

요즘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차이나타운 근처로 가는 경우가 드물다. 그래서, 오랫만에 그곳을 방문하게 되면 예전과 달라진 건물이나 모습을 종종 발견하곤 한다. 2016년 차이나타운 바로 근처에 위치한 인천아트플랫폼에서 미술대회가 열렸는데, 마침 지오와 고운이가 미술학원을 다닐 무렵이라서 둘 다 미술대회에 참가하는 바람에 온 가족이 나들이 겸 그곳을 가게 되었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 나는 주변을 둘러 보고 있었는데, 마침 한중문화관과 화교역사관 앞에 있는 작은 공원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여러 연령대의 댄싱팀들이 나와서 춤을 추기도 하고, 마술쇼가 펼쳐 지기도 했다. 하지만, 위의 건물을 보는 순간... 나의 관심은 온통 이 건물로 쏠리고 말았다. 처음에는 전체적인 건축의 특이함에 이목이 끌렸..

이러쿵저러쿵 2018.10.13

인천 연수 둘레길(청량산 - 봉재산 코스) 안내

오늘은 인천 둘레길 9코스(삼호현 ~ 청량산 ~ 봉재산 ~ 동막역) 중 청량산에서 봉재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참 동네 뒷동산을 오르며 계절별로 피는 꽃과 다람쥐나 청설모를 사진에 담는 재미가 붙었다가, 청량산을 오르내리면서 뒷동산을 가는 취미를 접게 되었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청량산은 가장 재미 없는 산인 까닭이다. 높이는 200미터도 안 되는데... 경사가 가파르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된다. 볼거리도 없어서 오로지 오르고... 정상에서 바람 쐬며 잠시 주변을 둘러 보는 것이 다인 산이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뒷동산으로 가는 횟수가 자연히 줄었고... 결국 발을 끊게 되었다. 그러다가 어제는 어떤 바람이 불어서 인지, 동네 산책을 나갔다가... 드디어 청봉교를 건너..

이러쿵저러쿵 2018.10.09

인천 차이나타운 의선당(義善堂)과 팔괘장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는 중화요리를 파는 식당들 외에 우리나라에 자리를 잡고 살았던.... 그리고 살고 있는 화교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건물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1912년에 개업을 해서 최초로 자장면을 만들어 팔았다는 '공화춘(共和春)'은 1983년 문을 닫았기 때문에 당시에 어렸던 나는 영업을 하는 공화춘을 본 적이 없다. 그나마 그 후에도 계속 영업을 하던 식당은 '풍미(豊美)'였다. 공화춘 관련 나무 위키 :https://namu.wiki/w/%EA%B3%B5%ED%99%94%EC%B6%98 화교학교에서 중구청 방면으로 길가에 있는 옛 건물들이 몇 개 있을 뿐... 정말 세계적으로 차이나타운이 자리잡지 못한 얼마 안 되는 나라가 우리나라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차이나타운에서 그나마 의미가 있는..

이러쿵저러쿵 2018.10.06

인천 차이나타운 인근 송월동 동화마을

우리나라는 화교가 밀집해서 사는 차이나타운이 활성화되지 않은 세계적으로 드문 경우에 속한다고 한다. 과거, 조선말기에서 일제 초기에 걸쳐서 인천 중구에 현재의 차이나타운 인근에는 당시 청나라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는데, 그 이후에도 그곳을 생활기반으로 화교 중학교도 있을 정도이긴 했지만, 쇠락 일로를 걷다가 인천시 중구에서 차이나타운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십수년 전부터 다시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로 식당 위주가 되어 버린 점이... ㅜ.ㅜ 차이나타운을 간 김에 시간이 나면 들리는 곳 중에 하나가 된 송월동 동화마을... 인근에 비해서 다소 낙후된 지역이 되어 버린 이 곳에... 벽화를 그리고, 건물의 외관을 일부 리모델링하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의 동화 속 한 ..

이러쿵저러쿵 2018.10.03

인천 문학산 정상

오랫만에 지오와 고운이랑 인천 문학산에 다녀왔다. 지난 몇 년 동안 따로 간 적이 없었지만,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았다. 삼호현으로 갔다가 60대는 되어 보이는 부부가 문학산 정상으로 가는 길을 묻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런데, 그 분들 말로는 몇 년전부터 문학산 정상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고 하고, 그래서 그곳을 한번 가 보고자 산에 오르는 길이라고 하셨다. 그러고 보니, 삼호현 뒤쪽으로 예전에는 철조망이 쳐 있던 곳이 조경이 바뀌고 통로가 생긴 것을 볼 수 있었다. [우측 안내도에서 보면 중간에 있는 진입 표시가 바로 삼호현에서 들어가는 길이다. 그리고 좌측의 사진은 문학산 정상 전에 보이는 진입로에서 조금 더 올라가서 거의 정상 부근의 모습을 위에서 담은 것이다] 나도 어릴 적부터 문학산을 보..

이러쿵저러쿵 201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