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 107

자연을 담은 사진, 란타나 카마라(Lantana Camara)

란타나(Lantana Camara)는 란타나속에 속하는 소관목 식물로,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여러 나라에 널리 번식하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초반에 들어왔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온실에서 키웠다고 한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이 사진을 담은 10월 27일에도 양지바른 야외에서 잘 자라고 있다. 란타나는 다른 이름으로 '칠변화(七變花)'라고도 하는데, '일곱번 변하는 꽃'이라는 이름처럼 꽃의 색이 노란색, 분홍색, 연두색 등으로 여러 차례 변한다. 위의 사진에서도 3~4가지 색은 확인이 된다. 이 식물에는 독성이 있다고 하는데, 영문 위키 자료에 따르면 소, 양, 말, 개와 염소 등과 같은 가축에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사람에게도 독성이 있다는 연구도 있으나, 다른 ..

Photograph 2020.09.14

자연을 담은 사진, 도라지

도라지는 나물이나 비빔밥의 재료로 우리에게 친숙한 식물이다. 어릴 적에 밭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나로서는 먹는 부분인 뿌리만 보다가 어른이 되어서야 도라지꽃을 보고 근사하다고 감탄했던 적이 있다. 도라지꽃은 여름철에 보라색 또는 흰색의 꽃을 피우는데, 꽃잎이 다섯 갈래로 나뉜다. 뿌리 부분은 인삼과도 닮았는데, 거담(去痰 : 가래를 없어지게 함), 진해(鎭咳 : 기침을 그치게 함)와 같은 호흡기쪽에 효과가 있어서 약재로도 쓰인다. 그 밖에도 도라지는 소염(消炎 : 염증을 없앰), 진통, 해열의 효과도 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도라지를 다른 이름으로 '길경(桔梗)'이라고 한다고 한다. 도라지 관련 위키 자료 : https://ko.wikipedia.org/wiki/%EB%8F%84%EB%9D%..

Photograph 2019.09.14

자연을 담은 사진, 닭의장풀 or 달개비

예전에 디지털카메라를 갖게 된 초창기... 인화에 대한 부담 없이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는 데다가 스캔 없이 바로 웹상에서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에 매료된 나에게 디지털카메라는 좋은 장난감이 되어 주었다. 때론 달의 모습을 담는다거나 노출 시간을 조절한 야경 사진을 찍는다고 밤에 외출을 하기도 하고, 패닝샷(Panning Shot)을 시도하기 위해 고속도로 주변의 뒷동산을 오르기도 했다. 그렇지만, 실제로 내가 가장 좋아했던 분야는 식물 접사였다. 물론 고성능의 카메라나 접사렌즈 없이 하다 보니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카메라의 식물의 모습을 담는 과정을 통해서 그동안 관심 없이 지나치던 주변의 식물들을 다른 시선으로 보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그들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 게다..

Photograph 2019.08.18

자연을 담은 사진 : 해바라기(Sunflower, Helianthus)

해바라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꽃들 중에서 가장 크기가 큰 꽃이지 않을까 싶다. 해바라기라는 이름처럼 태양을 향하여 움직이며 자라는 이 식물은 강렬한 노란색으로 태양의 이미지와도 잘 들어맞는다. 해바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식물이라고 하는데, 해바라기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도 있다고 한다. 우리가 요즘 흔하게 보는 해바라기(Helianthus)는 북미와 중미가 원산지이고, 16세기에 유럽의 탐험가들에 의하여 유럽으로 전해졌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멕시코에서 남부 캐나다에 걸쳐서 해바라기를 곡물로 키웠다고 한다. 해바라기 관련 위키 자료 : https://ko.wikipedia.org/wiki/%ED%95%B4%EB%B0%94%EB%9D%BC%EA%B8%B0 https://en.wiki..

Photograph 2019.08.12

자연을 담은 사진 : 페퍼민트(Peppermint)

페퍼민트는 비교적 키우기가 쉽고, 향이 좋아서 요즘은 집에서도 많이 키우는 허브 중 하나이다. 잎을 손으로 쓰다듬듯 몇 차례 만지면 곧 박하향이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유럽과 중동지역이 원산인 페퍼민트는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퍼져있는데, 워터민트(watermint)와 스피어민트(spearmint) 사이의 교배종이라고 한다. 습기가 있고, 그늘진 곳에서 가장 잘 자라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꽃은 피는데 열매를 맺지는 않는다. 그래서 번식 방법은 꺾꽂이(삽목), 뿌리 나누기(분근) 등으로 한다. 꺾꽂이와 뿌리 나누기는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고, 성공률도 높다. 페퍼민트는 박하향을 내는 멘톨(Mentol)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데.... 그래서 생 것 또는 말린 페퍼민트는 차(tea)로 마시..

Photograph 2019.08.11

자연을 담은 사진 : 능소화(Chinese trumpet vine), 양반화

무더운 여름철이면, 담장을 타고 분홍색으로 피어 있는 능소화를 볼 수 있다. 중국이 원산인 귀화식물로, 덩굴성 식물인 능소화는 예전에는 양반들만 키울 수 있었다고 해서 '양반화'라고도 불린다. 능소화를 양반화라고 부르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내용인데, 나무위키의 자료에 따르면 예전에 양반이 아닌 사람들이 능소화를 집에서 키우면 관아에 끌려가서 처벌까지 받아다는 이야기가 기술되어 있다. 그런데, 그 근거는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과연 그랬는지는 알 수 없다. 능소화 관련 나무위키 자료 : https://namu.wiki/w/%EB%8A%A5%EC%86%8C%ED%99%94 능소화의 영문 이름은 'Chinese trumpet vine' 또는 'Chinese trumpet creeper'로 불린..

Photograph 2019.08.04

자연을 담은 사진 : 참나리(Lilium lancifolium)

참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다른 이름으로는 산나리, 호랑나리(Tiger Lily), 견내리화 등으로 불린다. 호랑나리로 불리는 이유는 꽃잎에 점이 있어서라고 하는데,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지만, 나비 중에서도 유독 호랑나비가 참나리꽃을 좋아해서 즐겨 찾는다고 한다. 보통 줄기의 높이가 1~2미터 정도이고, 꽃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황적색에 짙은 자색 반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7~8월에 꽃을 피우고, '주아(珠芽)'라고 하는 짙은 갈색 내지는 검은색에 가까운 열매를 맺는다. 위키 자료에서는 알뿌리를 심어서 키운다고 하는데, 아래의 산림청 사이트의 내용에 따르면 주아로도 번식이 가능한 것 같다. [참나리 관련 위키, 나무위키, 산림청 자료] https://namu.wiki/w/%EC%B0%B8%EB%8..

Photograph 2019.07.21

자연을 담은 사진 : 붉은 인동(Early Dutch Honeysuckle)

붉은 인동은 인동과에 속하는 덩굴식물이다. 과천국립과학관의 야외생태공원에서 이 식물을 만났는데, 주말농장으로 조성된 공간에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었다. 붉은 인동 관련 참고 사이트 : https://www.lifestyle.com.au/plant-guide/early-dutch-honeysuckle-3592.aspx Early Dutch Honeysuckle - Plant Guide - Lifestyle What is a Early Dutch Honeysuckle? Learn about the Early Dutch Honeysuckle plant of Lonicera periclymenum 'Belgica' genus. Search over 7,000 plants in our plant guide. Se..

Photograph 2019.06.16

자연을 담은 사진, 패랭이꽃(Rainbow Pink)

패랭이꽃은 늦봄에서 여름 사이(6~8월)에 많이 볼 수 있는 꽃이다. 요즘은 관상용으로 화단에 많이 심는데, 보라색 꽃잔디와 언뜻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르다. 패랭이꽃은 꽃잎이 5개이고, 줄기가 30센티미터 정도 올라온다. 같은 패랭이꽃속의 카네이션과 꽃잎의 모양이 비슷하다. [패랭이꽃 관련 위키 자료] https://ko.wikipedia.org/wiki/%ED%8C%A8%EB%9E%AD%EC%9D%B4%EA%BD%83 패랭이꽃이라고 이름 지어진 유래로는 조선시대에 양반이 쓰던 갓처럼 양민이나 천민들이 쓰고 다녔다던 '패랭이'라는 대나무로 만든 모자를 뒤집어 놓은 모양이라고 해서 그렇게 불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패랭이 관련 위키 자료] https://namu.wiki/w/%ED%8C%A8..

Photograph 2019.06.01

자연을 담은 사진, 리빙스톤 데이지(Livingstone Daisy)

요즘 지오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서, 가끔 그곳을 찾게 된다. 3시간 정도 봉사하는 시간 동안에 나는 주로 책을 읽거나 밖에서 운동 삼아 주변을 돌아보곤 하는데, 날씨가 좋아진 요즘은 과학관 내에 있는 식물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기다리는 시간의 무료함을 잊게 한다. 이번에는 야외 생태학습장을 둘러보기로 했는데, 이곳은 곤충생태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보통은 '리빙스톤 데이지'로 불리는 이 식물의 학명(Binomial name)은 'Cleretum bellidiforme'이라고 한다. 이 식물은 '희망봉(Cape of Good Hope)'으로 유명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반도(Cape Peninsula)가 고향이다. 리빙스톤 데이지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분홍색, 흰색, 노..

Photograph 201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