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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사진, 토종식물 - 큰꿩의비름

큰꿩의비름은 우리나라 전 지역에 걸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돌나물과에 속하고, 아시아, 유럽을 포함한 북반구의 온대기후 지역에서 볼 수 있다. 큰꿩의비름과 꿩의비름은 나와 같은 일반인이 구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 큰꿩의비름의 꽃이 붉은색이 더 강하다고 한다. 하지만, 강한 것과 약한 것은 늘 상대적인 까닭에 다른 특이점이 없다면... 둘을 정확하게 구분하기는 힘들 것 같다. 꽃은 주로 8월에서 10월 사이에 핀다. 다육식물로 잎이 두툼한 편이다. 햇볕을 좋아하고,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생명력이 강한 편이고, 줄기 부분을 꺾꽂이하는 방식으로 번식이 가능하다. 관상용으로도 키우기 쉬워서 화단을 가꾸거나, 화분에 심어서 키울 수 있다.

Photograph 2021.09.12

자연을 담은 사진, 토종식물 - 상사화(Surprise lily)

상사화(相思花)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봄에 잎이 틔어 자라다가 6월에 잎이 지고 나서, 7월 말이나 8월 초쯤에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기 때문에 잎과 꽃이 서로 볼 수 없어서 상사화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영어로는 Surprise lily 또는 Resurrection lily라고 불리는데, 이 역시 잎이 지고 난 후에 꽃이 피는 상사화의 특성 때문에 얻은 이름들이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특성 때문에 꽃말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상사화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자생하고... 요즘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어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들 중 하나가 되었다. 꽃의 색깔은 분홍색과 하얀색이 있다. 번식방법은 씨를 맺지 못하기 때문에 종자 번식이 아니라 비늘줄기를 나누는 방..

Photograph 2021.09.05

자연을 담은 사진, 토종식물 - 참비비추(Hosta clausa var. normalis)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참비비추는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주로 자라는 식물로, 동시베리아나 중국 동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자연에서는 냇가 부근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어린 잎은 식용도 가능하다. 참비비추와 비슷한 식물들이 몇 있는데, 그중에서 산옥잠화와 비교하면... 참비비추의 잎이 산옥잠화보다는 좁다. 비비추와 참비비추를 구분하는 방법에 관해서 아래 링크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셜명을 참고했는데... 꽃밥의 색으로 구분을 할 수 있다. 즉, 참비비추는 꽃밥의 색이 진한 보라색이고, 비비추는 노란색이다. 이 포스트에 담긴 사진들을 보아도 꽃밥의 색이 모두 진한 보라색임을 알 수 있다. 참비비추를 구분하는 방법에 관한 설명을 담고 있는 국립산림과학원의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

Photograph 2021.09.03

자연을 담은 사진, 나비바늘꽃(가우라 - Gaura lindheimeri)

나비바늘꽃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와 텍사스가 원산인 바늘꽃과의 2년 또는 다년생 식물이다. 꽃의 모양과 이름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꽃 모양이 마치 나비를 닮아서 '나비바늘꽃'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꽃잎이 4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두 장이 상대적으로 크고, 다른 두 장이 작은 데다가 꽃술이 마치 나비의 더듬이인 것 같이 보인다. 영문명으로는 꽃의 색깔에 따라 Pink Gaura(홍접초), White Gaura(백접초)로 불리고, 그 밖에도 Indian Feather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고, 가뭄에도 강한 편이다. 키우기도 어렵지 않고, 꽃도 예뻐서인지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에 걸쳐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고 있다. 가우라는 6월경부터 꽃을 피기 시작해서, 추워지기..

Photograph 2021.08.29

자연을 담은 사진, 토종식물 - 누리장나무(개똥나무, 누린내나무)

꿀풀과 또는 마편초과의 누리장나무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토종식물이다. 다른 이름인 '개똥나무', '누린내나무'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잎과 줄기 등 나무 전체에서 누린내가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ㅜ.ㅜ 어린 잎은 식용이 가능한데, 삶거나 튀겨 먹는다고 한다. 8~9월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흰색 꽃을 피운다. 꽃은 5개로 갈라지고, 보라색의 열매를 맺는다. 식용 외에도 한방에서는 취오동(臭梧桐)이라고 해서 기침, 진통, 소염 등에 쓰이고, 열매와 잎, 줄기 등은 하늘색, 옥색을 내는 천연염료로도 사용된다. 누리장나무 관련 한국민족문화백과 웹페이지: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13240 누리장나무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잎과..

Photograph 202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