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홍콩이 계속 혼란 속에 놓여 있다. 송환법안(Extradition Bill)이 도화선이 된 홍콩인들의 저항이 사그라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강해졌고, 급기야 시위대에게 경찰이 실탄을 발사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일촉즉발의 위기감마저 느끼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1월 24일 홍콩에서는 지방 선거가 치러졌고... 예상을 뛰어넘는 투표 참여율에 이어서, 홍콩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범민주계열이 압승을 거두었다. 전 세계는 홍콩에서 범민주계열이 선거에서 대승을 한 것을 일제히 대서특필했는데, 그때 많이 등장한 표현이 바로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landslide victory'다. [홍콩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한 CNN 기사] https://edition.cnn.com/2019/11/24/asia/..